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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이재용 재판 증언대 선 최순실씨 "특검 질문 모두 거부한다"

26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에 대한 45차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한 최순실씨가 증언 거부 의사를 밝혔다.

최씨는 검찰 진술조서 확인을 요구하는 특검에게 "검찰에서 조사받을 때 신 모 검사로부터 삼족을 멸하겠다는 협박을 받았다"며 "특검을 믿을 수 없기에 모든 질문에 답변을 거부하겠다"고 말했다.

최씨의 증언 거부에 재판부는 최씨와 최씨 변호인인 이경재 변호사를 접견시켜 증언거부권 범위를 확인시키겠다며 잠시 휴정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