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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유통일반

장수 비결, 그 곳에 가면 알 수 있다

장수 비결, 그 곳에 가면 알 수 있다

외식업계 불황의 끝이 보이지 않는다. 장수 프랜차이즈의 노하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수밖에 없다. 외식 프랜차이즈 업계에선 창업 후 '마의 3년'을 넘겨야 성공한 브랜드로 분류한다. 특히 최근에는 트렌드가 빠르게 변하고 있어 그 기간은 더욱 짧아질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

이 같은 시기에 10년 이상 사랑 받아 온 장수 브랜드들의 노하우가 예비 창업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해당 브랜드는 저렴한 가격은 고객들의 이목을 집중 시키거나, 색소와 방부제가 없는 신선한 천연재료로 제품을 만들면서 소비자의 니즈를 빨리 파악했다. 또한 주방장 구인부터 교육, 관리까지 원스톱으로 해결할 수 있는 조리아카데미를 운영해 가맹점주의 고민을 덜어줬다.

/8푸드



불고기전문점 '콩불'은 지난 2008년 성균관대점에 1호점을 오픈했다. 특허 받은 흑마늘 콩나물과 국내산 돼지고기 '한돈'으로 만들어진 불고기는 단순한 불고기로서의 평범함이 아닌 특별함을 선사한다. 중독성 강한 맛에 당시 5000원대의 저렴한 가격은 고객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기 충분했다. 지갑사정이 여의치 않은 대학생들의 효자식품으로 시작했던 '콩불'은 어느덧 4050 중·장년층 세대까지 찾는 국민 브랜드로 자리매김 하게 됐다.

디저트카페 '카페 띠아모'는 우리나라 1세대 젤라또 전문점으로서 디저트 카페의 시작을 알렸던 브랜드다. 색소와 방부제가 없는 신선한 천연재료로 매장에서 직접 만들어지는 수제 젤라또는 기호에 따라 밀크류, 과일류, 요거트류의 젤라또를 즐길 수 있다. 이탈리아어로 '너를 사랑해'라는 뜻의 '띠아모'는 편안한 분위기와 건강하고 맛있는 음식을 추구한다. 2006년 압구정에서 오픈해 올해로 12년 차를 맞이한 '카페 띠아모'는 범람하는 프랜차이즈 카페 업계에서 굳건히 그 자리를 지키고 있다.

/띠아모



곱창브랜드 '곱창이야기'는 소곱창 전문 브랜드로 2004년 3월 발산본점에서부터 시작했다. 품질이 확실한 국내산 한우 곱창, 막창, 대창을 신선하게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끌었다. 뿐만 아니라 곡물가루나 죽염 등을 이용한 레시피, 특제 마법의 눈꽃가루 등 자체적인 레시피도 개발했다. 그 결과 '곱창이야기'에서만 즐길 수 있는 신선한 고기와 특제 소스로 충성고객을 확보할 수 있었다.

냉면전문점 '육쌈냉면'은 2006년 신림 1호점으로 시작한 국내 최초로 냉면과 숯불고기 메뉴를 개발했다. 기본적으로 비빔냉면은 본사에서 직접 개발한 독보적인 양념으로, 물냉면은 쫄깃한 면과 신선한 고기육수로 만들어진다. 냉면과 함께 나오는 숯불고기는 참숯 직화를 원칙으로 하며 판매메뉴가 아닌 무상 온육수는 호주산 소고기와 다량의 야채로 매일 2-3시간 동안 끓여낸다. 그 결과 '육쌈냉면'은 냉면 프랜차이즈 업계 1위에 올랐다.

/치어스



생맥주 전문점 레스펍 치어스는 예비창업주들의 고민을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도록 조리아카데미 운영에 나서고 있다. 주방장 구인부터 교육, 관리까지 원스톱으로 진행해, 가맹점주가 어려움을 겪지 않아도 된다. 본사 조리관리팀과 가맹점주, 주방장 등 각 담당자별로 체계화된 교육 프로그램이 실시돼 어느 점포에서나 최상의 맛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한다. 조리교육 프로그램은 총 3단계로 진행된다. 이론교육과 실무교육으로 운영 전반에 대한 지식을 습득하고, 치어스 직영 본점교육을 통해 현장감을 익힐 수 있도록 한다. 조리사 모집은 상시적으로 이뤄지며 이력서를 통한 내부 검토와 본사 면접을 통해 최종 교육 프로그램 입소자를 선정한다.

업계 관계자는 "장수브랜드는 오랜 신뢰가 쌓여온 만큼 두터운 고객층을 자랑한다"며 "무엇보다 장수 브랜드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고객과의 소통을 통해 그들의 니즈를 재빨리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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