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스포츠>골프

김인경, LPGA 마라톤 클래식서 시즌 2승 달성 "더 많은 기회 잡을 것"



김인경(29·한화)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마라톤 클래식(총상금 160만달러) 정상에 오르며 통산 6승째를 거뒀다.

김인경은 24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실베니아의 하이랜드 메도우 골프클럽(파72·6512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보기없이 버디만 8개를 쓸어 담아 8언더파 63타를 적어냈다.

최종합계 21언더파 263타를 기록한 김인경은 2위 렉시 톰프슨(미국·17언더파 267타)을 4타차로 여유롭게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상금은 24만달러(약 2억7000만원)다.

지난달 숍라이트 클래식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김인경은 한 달여 만에 시즌 2승째이자 통산 6승째를 달성했다.

지난 2007년부터 LPGA투어에서 활동한 김인경이 시즌 멀티 우승을 기록한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올 시즌 LPGA투어에서의 멀티우승은 유소연(27·메디힐)에 이은 두 번째다.

21언더파는 이 대회 사상 두 번째 최소타 우승 기록이다. 김인경은 14번 홀을 마친 뒤 악천후로 대회가 중단됐음에도 불구하고 흔들리지 않는 집중력으로 우승을 따냈다.

이날 3라운드까지 선두 넬리 코다(미국)에 2타 뒤진 2위였던 김인경은 탁월한 샷감으로 순위를 뒤집었다.

1번홀(파4)부터 버디로 기분좋게 출발한 그는 3번홀(파4)과 4번홀(파4)에서 연속 버디를 잡으면서 일찌감치 선두로 치고 나갔다.

김인경은 7번홀(파5)부터 3연속 버디로 전반에만 6타를 줄였다. 2위 그룹과 격차를 5타 이상 벌린 그는 후반에선 파 세이브 행진을 이어갔다.

14번홀(파3)이 끝난 뒤엔 기상 악화로 경기가 중단됐다. 경기는 약 한 시간 후에 재개됐지만 김인경의 감각은 그대로였다.

김연경은 15번홀(파4)에서 버디를 낚은 뒤 16번홀(파4)에서 한 타를 더 줄였다. 이후 남은 두 홀을 파세이브하고 우승을 확정지었다.

김연경은 대회를 마친 뒤 인터뷰에서 "이번 우승으로 확실히 자신감을 얻었다. 대회마다 스타일이 다르지만 골프 코스에 적응하고 정보를 숙지하는 것이 잘 치는 비결"이라며 "더 많은 기회를 잡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김인경의 우승으로 LPGA투어 한국 선수들은 시즌 10승째를 합작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