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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이슈

"우리 회사들에 손대지 마라" 미국의 대중 경고

"우리 회사들에 손대지 마라" 미국의 대중 경고



미국이 자국 회사를 인수하려는 중국 자본의 시도에 경고메시지를 내고 있다. 알리바바가 배후에 있는 디지털 결제회사 앤트파이낸셜이 미국의 송금회사 머니그램을 인수하는 데 제동을 걸리는 등, 최근에만 최소 5건의 인수에서 중국이 쓴맛을 보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2일(현지시간) 내부사정에 밝은 소식통을 인용해 미 당국이 중국의 미국 회사 인수에 대한 심사를 강화하고 제동을 걸고 있다고 전했다. 대표적으로 마 회장이 미 상무부의 모임에 참석하는 등 앤트파이낸셜의 머니그램 인수를 위해 공을 들이고 있지만, 심사를 맡은 미 외국인투자심의위원회(CFIUS)는 부정적으로 보고 있다고 전해진다.

뿐만 아니라 최근에만 중국 자본의 굵직한 인수 시도가 최소 4건 제동이 걸렸고, 중국 측이 CFIUS에 재심사를 요청하더라도 적게 잡아 두달 반의 시간이 소요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 중에는 석연치 않은 절차로 재심사에 들어가게 된 사안도 있다고 WSJ는 지적했다.

중국 자본에 대한 경계는 미국 정치권에서도 노골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업체인 알리바바 그룹의 마윈(馬雲·잭마) 회장이 미국의 송금회사 머니그램(MoneyGram) 인수를 시도하는 가운데 미국 정치권에서 반대 목소리가 터져 나오고 있다.

이날 미 의회 산하 '중국위원회'의 공동위원장인 크리스 스미스 의원은 뉴욕포스트에 앤트파이낸셜의 머니그램 인수를 정부가 나서서 막아야 한다는 기고를 올리기까지 했다. 그는 "머니그램은 중국 정부에 미국 금융시장 정보는 물론 미국 국민의 금융거래에 정보에 대한 엄청난 접근경로를 열어주게 될 것"이라며 "미국의 경제안보에 심각한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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