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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이슈

중국판 울트라맨에 뿔난 日 "'이것' 왜 이렇게 길어?"

사진/SBS뉴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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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판 '울트라맨' 영화 등장에 일본제작사와 팬들이 황당함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22일 SBS 뉴스에 따르면 최근 중국의 한 영화제작사가 '울트라맨이 중국 생활을 한다는 줄거리'로 새로운 '울트라맨' 영화를 발표했다.

춤도 추고 요가도 하고 직장생활을 한다는 중국판 울트라맨 가족 이야기다.

하지만 울트라맨의 저작권을 가진 일본 회사 측이 '중국이 저작권을 심각하게 침해했다'며 강하게 반발해 화제의 중심에 섰다.

21일 일본 쓰부라야프로덕션은 홈페이지를 통해 "중국의 한 영화사가 울트라맨 후속작을 발표한 것은 저작권 침해이며 법적 조치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일본 팬들 사이에서는 중국판 울트라맨 외모에 대한 지적도 나오고 있다.

사진/SBS뉴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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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일본 울트라맨 팬은 "턱이 왜 이렇게 길어요?"라며 "왠지 심해어 같은 턱이 됐네요"라고 말했다.

일본 팬들은 제작사가 본때를 보여야 한다고 흥분하고 있지만, 해외유통권에 얽힌 복잡한 계약서 때문에 해결은 쉽지 않을 전망이다.

중국 제작사 측은 외국 회사로부터 저작권을 사들였다며 이와 관련된 서류를 공개했다.

회사 측은 "울트라맨 사용 권리에 대해서는 해외 이용권을 가진 회사로부터 합법적인 허가를 받았습니다"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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