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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마음 풀어주는 수다

지하철을 타고 가다 보면 일행 두 사람이 나란히 앉아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대중들이 함께 이용하는 지하철이기에 시끄럽게 떠들 수는 없지만 조용히 이야기를 하는 그 모습이 참 보기 좋다는 생각이 든다. 서로 말을 한다는 것을 흔히들 수다라고 한다. 단순히 떠든다는 의미로 끝날 수 있는 게 수다이지만 사실은 뜻밖의 효능이 있다. 현대인들은 많은 스트레스에 시달린다. 몸과 마음을 힘들게 하는 스트레스가 쌓이면 언젠가는 외부로 터져 나오게 된다. 결국 별것 아닌 일로 감정싸움이 생기거나 충돌을 빚기도 한다. 그렇게 마음을 불편하게 하는 스트레스가 쌓일 때는 누군가와 이야기를 나누는 것만으로도 큰 효과를 본다. 친한 사람과 한바탕 속에 있는 말을 하다 보면 언제 그랬냐는 듯 마음이 개운해지는 것을 경험했을 것이다. 그게 바로 수다의 효과이다. 필자의 역학연구소에는 나이든 사람은 물론이고 젊은 사람도 발길을 한다. 사회적으로 높은 지위를 가진 사람도 있을것이고 상대적으로 낮은 지위의 사람들도 있다. 자산이 많은 사람이 있는가 하면 경제적으로 풍족하지 못한 사람도 온다. 어느 누구라고 할 것 없이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사람들이 상담을 청한다. 물론 좋은 일로 오는 사람이 있겠냐 하겠으나 천만의 말씀이다. 여하튼 나쁘던 좋던지간에 그 많은 사람들이 힘든 일이 있거나 답답한 일이 있을 때 또는 고민되는 일이 생겼을 때 발길을 한다. 힘겨운 일에는 가족문제도 있고 돈 문제도 있다. 인간관계에 관한 고민 결혼이나 승진 그리고 중요한 시험을 앞둔 사람도 있다.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많은 문제를 털어놓고 상담을 받는다. 상담을 받으러 들어올 때는 찌푸린 얼굴이었다가 돌아갈 때는 맑은 표정이 된다. 그 이유 중의 하나는 속에 담아두었던 말을 모두 토해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누구에게도 말하기 힘들어서 답답했는데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면서 답답함을 쏟아냈기에 힘겨움도 줄어들고 마음도 표정도 개운해 지는 것이다. 억눌린 감정을 토로하다 보면 긴장상태인 뇌가 휴식을 취하게 되고 감정도 한결 누그러진다. 마음에 쌓여있던 응어리가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풀어지는 효과가 있다. 필자는 사람들이 상담을 하며 속 시원하게 할 말을 하는 것만으로도 큰 효과가 있다고 본다. 거기에 더해서 사주와 운세에 따른 앞으로의 대응 방법까지 알려주니 명리학은 사람들의 인생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고 자부한다. 아픔을 털어놓는다는 것 관심을 보여주고 끌어안아 주는 것 충분히 이야기를 들어주는 것 이런 것만으로도 힘겨움을 겪고 있는 사람에게는 큰 힘이 되어준다./김상회역학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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