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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재테크

전자어음담보 P2P 대출 개시…·자영업자 이자부담 500억원 감소

(앞줄 좌측부터) 곽기웅 한국어음중개 대표, 오세헌 한국벤처캐피탈협회 부회장, 정연대 코스콤 대표이사, 진웅섭 금융감독원장, 위성호 신한은행장, 최재호 무학그룹 회장, 최수규 중소기업중앙회 부회장.



중소기업이나 소상공인들이 주로 이용하는 소액 전자어음을 담보로 자금을 빌려주는 P2P(개인간) 대출중개 시장이 열렸다. 그간 자금을 조달하기 어려웠던 이들의 이자부담이 최고 500억원까지 줄어들 것으로 추정됐다.

1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1호 전자어음 담보 전문 P2P 대출중개 플랫폼인 '한국어음중개'가 이날 오픈식를 가졌다.

전자어음 담보 P2P대출시장은 어음을 갖고 있는 차입자가 대출을 신청하면 P2P업체가 투자자와 연결해 대출을 중개하고, 대부자회사가 전자어음 담보 대출을 실행해 향후 어음발행사가 원리금을 상환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전자어음 담보 P2P 대출시장 개요



투자대상은 중소기업이 발행한 진성어음(상업어음)이며, 여러 중소기업의 2000만원 미만 소액어음을 투자풀로 구성해 기존 대부업체에서 기피했던 소액어음 할인 시장이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말 기준 P2P 대출 평균금리가 16.6%인 점을 감안하면 전자어음 담보 P2P 대출 금리도 10% 중반의 중금리 수준에서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 기존 대부업체 대출 평균금리 23.5%에 비해 낮은 수준이다.

전자어음 업계에서는 P2P 대출중개를 통한 전자어음 할인 시장의 규모가 연간 최대 2조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다. 이에 따라 금융당국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이자 경감액은 연간 400억~500억원 안팎일 것으로 예상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실효성 있는 시장이 형성되도록 할인금리수준 산정방식이나 소액어음 취급 실태 등을 살펴보겠다"며 "P2P를 통한 전자어음 할인시장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P2P 대출상품에 신용보강 등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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