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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TV방송

'왕은 사랑한다'vs'학교'vs'조작'…월화극 1위 누가 차지할까

MBC 새 월화드라마 '왕은 사랑한다' 포스터/유스토리나인



안방에 다시 한 번 불꽃튀는 월화극 전쟁이 펼쳐진다. 팩션 사극, 학원물, 장르물까지 장르마저 다른 세 개 작품이 비슷한 시기 출격을 예고한 것. 탄탄한 캐스팅과 스토리는 덤이다. 시청자들을 즐거운 고민에 빠지게 할 새 월화극 3작품을 모아봤다.

◆임시완X윤아X홍종현 뭉쳤다!

MBC 새 월화드라마 '왕은 사랑한다'(극본 송지나/연출 김상협)는 임시완의 군 입대 전 마지막 작품으로 일찌감치 화제를 모았다.

이 작품은 고려시대를 배경으로 한 팩션 사극이다. 누구보다 뜨거운 욕망과 정복욕을 가진 세자 왕원(임시완 분)과 왕족 왕린(홍종현 분), 그리고 두 사람의 브로맨스를 일순간에 무너뜨린 은산(윤아 분)의 이야기를 그린다.

탐미주의 멜로 팩션 사극을 표방하는 만큼 화려한 영상미에 치명적인 로맨스 스토리가 더해질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또한 동명의 인기 소설을 원작으로 한 데다, '모래시계', '태왕사신기', '힐러' 등을 집필한 송지나 작가가 극본 작업을 맡은 만큼 탄탄한 스토리를 기대케 한다.

다만 '사전제작'이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방영된 사전제작 작품들은 기대 이하의 성적으로 고전을 면치 못했던 것이 대부분이다.

이와 관련해 김상협 감독은 제작발표회에서 "사전제작 드라마가 시청자의 피드백을 수용하지 못하기 때문"이라며 "우리 작품의 경쟁력은 순발력이다. 현장에서 느끼는 배우들의 감정들을 많이 녹이려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임시완의 군 입대 전 마지막 작품이자 '연기돌'의 대표주자 윤아의 첫 사극 도전인 이 작품은 17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KBS 2TV 새 월화드라마 '학교 2017' 포스터/문전사, 프로덕션에이치



◆18년차 스타양성소 '학교'

KBS 2TV 새 월화드라마 '학교 2017'(극본 정찬미, 김승원/연출 박진석, 송민엽, 이하 학교)은 '왕은 사랑한다'와 나란히 17일 오후 10시에 스타트를 끊는다.

'학교'는 비밀 많고 생각은 더 많은 금도고 18세 고등학생들의 생기발랄 성장드라마로 KBS가 오랫동안 선보여 온 학교 시리즈의 7번째 작품이다.

매 시즌 당대의 학교 문제를 고발하고, 학생들의 성장 내용을 현실적으로 그려내면서 청소년들에게 위로와 공감을 이끌어냈다는 점에서 '학교' 시리즈는 그 의미가 남다르다.

아울러 매 시즌 걸출한 배우를 배출하며 '스타 등용문'이란 수식어를 가진 만큼 이번 시즌 역시 배우 섭외에 이목이 집중됐다.

이를 위해 연출을 맡은 박진석 감독은 베테랑 아닌 신인 배우 200여 명을 만나 캐스팅을 진행했고, 새 '학교'를 책임질 라인업을 공개했다.

반항아 현태운 역은 김정현, 엄친아 송대휘 역은 장동윤, 금도고 여신 홍남주 역은 설인아, 실력파 버스커 윤경우 역엔 로운 등 10대부터 20대 후반까지 다양한 신인 배우들이 차례로 이름을 올렸다.

무엇보다 지난해 Mnet '프로듀스101 시즌1'을 통해 그룹 아이오아이(I.O.I)로 데뷔한 뒤 그룹 구구단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 김세정의 첫 데뷔작이라는 데서 기대를 모은다.

김세정은 극중 공부는 못하지만 첫사랑 오빠와 캠퍼스 커플이 되기 위해 웹툰 특기생에 도전하는 라은호 역으로 분해 연기 신고식을 치른다.

SBS 새 월화드라마 '조작' 포스터/SBS



◆통쾌한 한 방 '조작'

SBS는 '피고인', '귓속말'에 이어 또 한 번 장르물로 승부수를 띄운다. 새 월화드라마 '조작'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조작'은 정체불명 매체 소속의 문제적 기자와 소신 있는 진짜 기자, 정열적인 여검사가 뭉쳐 언론에 통쾌한 일격을 가하는 사회비판적 내용을 그린다.

이미 장르물로 여러 차례 성공을 거둔 SBS가 새롭게 선보이는 작품인데다 믿고 보는 연기파 배우들이 총출동하는 만큼 높은 관심이 뒤따르고 있다.

주인공인 문제적 기레기 한무영 역은 남궁민, 진짜 기자 이석민 역은 유준상, 정열적인 검사 권소라 역은 엄지원이 맡고, 문성근이 악의 축 구태원으로 분한다.

특히 한무영 역의 남궁민은 앞서 SBS '리멤버-아들의 전쟁'에 이어 '미녀 공심이' 그리고 KBS 2TV '김과장'까지 3연타석 히트에 성공한 만큼 이번 작품을 통해 4연속 흥행에 성공할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엽기적인 그녀'의 후속인 만큼 MBC '왕은 사랑한다'와 KBS 2TV '학교'보다 한 주 늦은 24일 첫 방송을 시작한다는 점이 불안 요소로 꼽히지만, 마니아층이 탄탄한 장르물인 만큼 흥행신화를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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