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어야 사는 남자' B급 말고 B+급…석유재벌 최민수가 온다(종합)

'죽어야 사는 남자' B급 말고 B+급…석유재벌 최민수가 온다(종합)

최종수정 : 2017-07-17 15:26:53
▲ (왼쪽부터 차례대로)MBC 새 월화드라마 고동선 PD, 배우 이소연, 신성록, 강예원, 최민수/메트로 손진영 기자

최민수 '석유 재벌'로 안방 복귀

신성록·이소연 등 연기 변신에도 주목

"MBC 심폐 소생 드라마에 기대해달라"

'B급' 아닌 'B+급' 석유재벌 스토리가 안방을 찾는다.

17일 오후 서울 상암 MBC 골든마우스홀에서 열린 MBC 새 수목드라마 '죽어야 사는 남자'(극본 김선희/연출 고동선/제작 도레미엔터테인먼트) 제작발표회에는 배우 최민수, 강예원, 신성록, 이소연 그리고 고동선 PD가 참석했다.

고동선 PD는 "더운 여름 시청자들과 시원하게, 재밌게 같이 즐기고자 만든 작품"이라며 "그러면서도 인간애 등을 놓치지 않고 추구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고 PD의 말처럼 '죽어야 사는 남자'는 만수르와 같은 삶을 누리던 왕국의 백작이 딸을 찾기 위해 한국에 도착하면서 벌어지는 과정을 그린 코믹 가족 휴먼 드라마다.

사이드 파드 알리 백작 역을 맡은 최민수는 오랜 만의 안방 극장 복귀로 기대를 모은다. 알리 백작은 1970년대 후반, 중동으로 건너가 한국인 특유의 근성과 끈기로 성공해 보두안티아 공화국의 백작이 된 인물로 그간 한국 드라마에선 볼 수 없던 '석유 재벌' 역이다.

최민수는 작품을 선택한 계기로 고동선 PD를 꼽으면서 "무릎을 탁 치게 하는 장면이 여러분 앞에 펼쳐질 것"이라며 작품에 대한 기대를 당부했다.

이번 작품에는 '석유 재벌'을 비롯해 독특하고 유쾌한 캐릭터들이 대거 포진해있다. 여기에 최민수, 강예원, 신성록, 이소연 등 쟁쟁한 배우진이 총출동해 전에 없던 새로운 작품을 기대케 한다.

고 PD는 "이런 전대미문의 캐릭터들이 배우들한텐 도전 의식을 불러일으키는 것 같다"면서 "최민수 선배님도 열심히 몰입하고 있고, 연구도 많이 하더라. 단순히 코믹하게만 그리는 것이 아니라 인물의 깊이에 대해서도 많이 생각하고 있었다. 작품 중후반부에 돌입하면 풍부한 연기를 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 배우 최민수/메트로 손진영 기자
▲ 배우 강예원/메트로 손진영 기자

하이라이트 영상 만으로도 유쾌한 분위기를 감지할 수 있다. 한국판 만수르, 중동 부자로 변신한 최민수와 철없는 연하 남편으로 분한 신성록의 코믹 연기는 그 자체로 웃음을 자아낸다. 또한 상반된 성격을 가진 두 '이지영' 강예원과 이소연의 연기 변신 또한 기대를 모은다.

무엇보다 앞서 '메리대구 공방전' 통해 'B급 코드'를 맛깔나게 풀어내며 마니아를 형성한 바 있는 고동선 PD가 이들 배우진과 만나 어떤 시너지를 일으킬지 궁금증을 모은다.

그는 이번 작품 역시 'B급'이라 말하며 "처음엔 A급인지 B급인지 생각을 못하고 주어진 상황이나 스토리를 어떻게 해석할지, 어떤 관점에서 의미있고 재밌게 찍을 수 있을지만 생각했다. 그런데 제가 B급이라 B급으로 자꾸 해석이 되는 것 같다. 튀고자 하는 것보다 상황이 더 신나게 보일 수 있도록 촬영 중이다"라고 말했다.

이에 최민수는 고 PD의 감각적인 영상미, 리더십 등을 칭찬하며 "B급보다는 B+급이라 말하고 싶다"고 말했다.

▲ 배우 신성록/메트로 손진영 기자
▲ 배우 이소연/메트로 손진영 기자

배우들 역시 고 PD와 최민수를 중심으로 '좋은 현장'을 경험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극중 최민수의 사위이자 이지영A의 남편인 강호림 역으로 출연하는 신성록은 최민수에 대해 "카메라 앵글 하나까지 다 체크할 정도로 굉장히 세심하고 치밀하다. 정말 진지한 예술가로서 현장에 오시기 때문에 배울 점이 많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지영B 역의 이소연은 또 한 번 고동선 PD와 호흡을 맞추게 된 소감으로 "디테일한 부분까지 신경 써주셔서 좋다. 머리를 자르게 된 것도 조언 덕분"이라며 "존경하는 선배님과 좋아하는 동료들과 함께 한다는 생각에 좋기도 했지만 부담감도 컸다. 하지만 지금은 재밌게 촬영 중이다"라고 말했다.

"MBC 드라마의 심폐소생 작품"이라던 최민수의 말처럼 잊고 싶은 과거를 되짚어가면서 친딸에 대한 부성애를 깨닫게 되는 한국판 만수르와 '한 탕'에 성공하고 싶은 욕망 넘치는 젊은 남녀의 이야기가 올 여름 안방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19일 오후 10시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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