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회의 사주속으로] 역과 기도

[김상회의 사주속으로] 역과 기도

최종수정 : 2017-07-17 07:00:00

역학은 그 범위가 제한이 없다. 지구는 밝혀진 우주과학적 발견만 보더라도 우리 인간의 생각과 탐구가 얼마나 제한적일 수밖에 없는지 절감하게 된다. 그러한 지구환경적 요인 속에서 인간이 택한 최상의 가치는 종교로 귀결될 수밖에 없다. 마음에 신심은 종교적 차원에서 그 해결책을 모색하기도하고 어떤 이들은 전통적인 민간신앙이나 다른 방식으로 인생에 대한 어려움에 대처하기도 한다. 여타 나라의 전통신앙 즉 샤머니즘이라고 불리는 민속신앙도 그 기원은 종교적인데서부터 기인한다. 현대에 와서 종교의 역할은 마음을 다스리고 인격을 완성하는데 궁극적 목표를 두고 있는 성향이 강하고 힘없는 인간이 세월과 생활의 풍파 속에서 때때로 참고할 수밖에 없는 것은 현상학 이외의 '방편적인 것들'이라고 볼 수 밖에 없다. 역(易)에서는 우리가 발을 딛고 살아가고 있는 지구를 포함하여 이 지구의 운행에 영향을 주고 있는 일월성신과의 상관관계에 대한 기호들이다. 무릇 삶을 영위해 나감에 있어 수많은 어려움에 봉착하게 된다. 그러나 인간은 눈이 짧아 알지 못하니 역학적인 소견을 참고하는 것이다. 운이 안 좋을 때는 어떤 일로 안 좋아도 안 좋겠지만 다리가 부러질 정도에서 발목을 삐는 정도로만 겪는다면 이는 무슨 수를 써서라도 피하고 싶은 것이 사람의 마음이다. 물론 각자가 믿고 있는 종교를 근간으로 하는 기도나 여타 행위를 통해서도 그러한 역할을 기대할 수 있음도 사실이다. 그러니 우선은 각자의 신앙 안에서 믿고 의지해야 하는 것이나 혹여 그러지 못한다면 현실적으로는 그 상황에 맞는 해결책 또는 방편을 구할 수 밖에 없지 않겠는가? 그런데 사람들은 종교의 이름을 쓰고 행해지는 방편적 행위들에 대해서는 관대하나 역학인이나 무속인들에 의해 행해지는 일들에 대해서는 비판적인 시선이 우선하는 경우를 언젠가부터 본다. 물론 샤머니즘은 시대가 변하면서 그 당위성과 과학성이 약해진지 오래다. 그 틈을 타고 기존의 종교에서 원하는 바를 얻지 못한 사람들에게 혹세무민하는 사이비종교가 기승을 부리기도 하고 생활수단으로서 말도 안되는 행위를 요구하기도 하는데 기존 종교라 할지라도 모양새만 추구하는 경우도 허다하기에 항상 경계하고 안타까워 하는 세태이기도 하다. 그러나 내 마음이 진실하고 절실하면 비록 선무당의 손에 이끌려 행한 굿이나 기도라 하더라도 반드시 응분의 효험이 있다고 본다. 삿된 마음에서 방편을 권했다면 이에 대한 과보는 권한 사람의 몫이지만 기도하는 그 마음이 간절하고 진솔하였다면 우주의 기운은 그에게 선하게 작용한다. 누구는 이를 일러 신명의 도우심이라하고 누구는 예수님의 기도응답 또는 부처님의 가피라고 말한다. 믿어보시길 바란다./김상회역학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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