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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도서

여름 휴가철, CEO들이 읽어야할 책 살펴보니…

현대硏, '4차 산업 혁명의 충격'등 11권 선정

자료 : 현대경제연구원



'4차 산업 혁명의 충격(흐름출판), 미래의 속도(청림출판), 다시 국가를 생각하다(21세기북스), 새는 날아가면서 뒤돌아보지 않는다(더숲)….'

현대경제연구원(현대연)이 올 여름 휴가철을 맞아 최고경영자(CEO)들에게 추천한 책들이다.

현대연은 경제·경영 분야의 트렌드와 인문·사회 분야의 주요 이슈를 감안해 '2017년 CEO 필독서'로 경제·경영 6권, 인문·사회 4권, 문학 1권 등 총 11권을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이를 위해 현대연은 지난해 7월부터 올해 6월 사이에 출간된 책 가운데 ▲미래의 트렌드를 예측하고 통찰력을 갖게 하는 도서 ▲주요 현상을 이해하고 경제 및 경영 방향 수립에 도움되는 도서 ▲CEO에게 요구되는 덕목을 갖추고 성찰하는 데 유용한 도서 등을 기준으로 삼아 최종 후보군을 추렸다.

'4차 산업 혁명의 충격'(클라우스 슈밥 외 26인)은 세계 최고의 전문가 27인이 4차 산업혁명의 핵심 이슈에 대해 '포린 어페어스'와 '포린어페어스닷컴'에 기고한 기사를 엮은 것이다. 이 책은 4차 산업혁명이란 무엇인지 소개하는 차원을 뛰어넘어 디지털혁명의 최전선에서 활약하는 각 분야 최고 전문가들이 생생한 육성으로 첨단 기술의 현황과 당면과제, 기회와 위협, 전망과 해법 등을 심도 있게 들려준다.

마케팅 분야에서 세계적인 대가로 통하는 필립 코틀러가 쓴 '마켓 4.0'은 4차 산업혁명의 궤를 같이 하는 시장의 새로운 변화와 기업의 생존 전략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했다.

블록체인 기술이 가져올 변화는 기존의 패러다임과 질서 자체를 바꾸는 제2의 산업혁명에 비견할 만하다. 세계경제포럼(WEF)은 전세계 은행 가운데 80%가 블록체인 기술을 도입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또한 블록체인 기술이 2025년에는 전 세계 국내총생산의 10%를 차지하리라 전망하고 있다.

이처럼 블록체인 기술은 전 세계적으로 각광받고 있는 미래 신기술이다. 그런 차원에서 돈 탭스콘, 알렉스 탭스콧이 함께 쓴 '블록체인 혁명'은 미래 비즈니스를 주도하려는 경영자들에게 관련 내용을 상세하게 안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다시, 국가를 생각하다'를 집필한 토드 부크홀츠는 '죽은 경제학자의 살아있는 아이디어', '러시' 등으로 우리에게도 잘 알려진 경제학자이자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작가다. '다시, 국가를 생각하다'에서 저자는 거대 권력이 해체되는 과정을 설명하기 위해 경제적 번영 이후, 국가가 쇠락하는 다섯 가지의 잠재적이고 역설적인 요인을 정의하고 있다. 그 다섯 가지는 바로 출산율 저하, 국제 교역의 확대, 부채 상승, 근로 윤리 약화, 애국심의 소멸이다.

제임스 W. 페니베이커는 '단어의 사생활'에서 대통령과 정치인들의 연설과 기자회견은 물론 우리의 일상적인 대화, 이메일, 블로그, 인터넷 게시글, SNS, 자기소개글, 대입 논술, 다양한 문학작품과 영화 등에 사용된 단어를 분석해 단어와 그 단어를 사용한 사람의 심리적 연관성을 살펴봤다.

문학 분야에선 유일하게 류시화의 '새는 날아가면서 뒤돌아보지 않는다'가 선정됐다. 시인 류시화는 우리 마음 속에 들어있는 궁극적인 물음에 대해 51편의 산문을 통해 답하고 있다.

현대연 관계자는 "올해 뽑힌 책들은 특히 4차산업 혁명 등 거대하게 몰려오고 있는 변화 흐름에 대응해 '미래 변혁', '혁신 기회', '성찰'을 강조하고 있는 게 특징"이라면서 "추천 도서는 주요 대형 서점의 베스트셀러 조사, 출판사 설문조사, 연구원 내부 구성원의 평가를 종합해 최종적으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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