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경제>경제정책

지난해 50만 명, 복잡한 도시 벗어나 농어촌으로 떠났다

통계청



지난해 도시를 벗어나 농·어촌 지역에서 새로운 삶을 선택한 귀농·귀어·귀촌 인구가 약 50만 명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중 절반이 30대 이하의 청년층인 것으로 나타나 정부는 향후 2030 청년세대와 5060세대에 대한 차별화된 맞춤형 지원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29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6년 기준 귀농어·귀촌인 통계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귀농가구는 1만2875가구(2만559명)로 전년의 1만1959가구(1만9860명) 보다 7.7% 증가했다.

시도별로는 경북이 2323가구로 전체의 18%를 차지했고 전남이 1923가구, 경남이 1631가구로 뒤를 이었다.

귀농가구주의 성별 및 연령을 살펴보면 남자가 67.8%, 평균 연령은 54.2세로 나타났으며 귀농가구 중 1인가구가 8276가구로 64.3%를 차지했다.

지난해 귀촌가구는 32만2508가구(47만5489명)로 전년의 31만7409가구(46만6778명) 보다 1.6% 증가했다.

가구당 평균 귀촌인수는 1.47명으로 시도별로는 경기가 8만5441가구로 전체 26.5%를 차지했고 경남이 3만7732가구, 경북이 3만7261가구로 뒤를 이었다.

귀촌을 선택한 이들이 전에 거주했던 지역은 서울·인천·경기 등 수도권 지역이 전체의 49.9%를 차지했다.

반면, 귀농·귀촌 인구와 달리 지난해 귀어를 선택한 인구수는 전년보다 약간 감소했다.

2016년 귀어가구는 929가구(1338명)로 전년의 991가구(1446명) 보다 6.3%가 줄었다.

정부는 지난해 농어촌으로 이동한 인구 중 30대 이하(39세 이하)의 청년층이 50.1%를 차지한 점에 주목하고 있다.

이 같은 청년층의 이동은 4차 산업혁명에 따른 스마트팜 및 6차산업의 성공사례가 젊은 층들에게 새로운 수익창출 모델로 주목 받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에 따라 정부는 향후 귀농·귀어·귀촌 정책을 2030세대와 5060세대로 차별화해 세대별 맞춤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먼저 2030세대는 농어촌의 신규 후계 인력 양성에 초점을 맞춰 품목 전문기술 교육 확대, 영농 창업 정보 제공, 농지와 주택 및 귀농창업 자금 우선 지원 등의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5060세대는 안정적인 정착 유도 및 지역 공동체 리더 육성을 목표로 귀농귀촌 정보 및 교육 지원, 지역 일자리 알선 및 다양한 공동체 활동 참여 프로그램 지원에 초점을 맞출 예정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정부는 2016년 귀농·귀어·귀촌 통계에서 나타난 결과를 반영해 유형별·세대별 맞춤형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