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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이슈

"트럼프, 文에 자동차·철강 통상압력 가할 것"

"트럼프, 文에 자동차·철강 통상압력 가할 것"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미정상회담에서 문재인 대통령에게 자동차와 철강에 집중해서 통상압력을 가할 것이라고 블룸버그가 복수의 미 행정부 관료들을 인용해 28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이 미국산 자동차의 수입을 막는 장벽들을 줄이기를 원하며 한국산 철강이 미국에 과도하게 수입되는 데 우려하고 있다는 것. 특히 한국산 철강이 중국을 경유해 수입되는 것에 우려가 크다고 미 행정부 관리는 전했다.

이 과정에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문제도 거론될 전망이다. 앞서 대선 유세 과정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과의 자유무역협정(KORUS FTA)을 '미국의 일자리 죽이기 거래'라고 비난한 바 있다.

철강 교역과 관련해 트럼프는 상무부에 철강 수입으로 인해 미국의 국가안보가 위협받고 있는지에 대해 조사를 명령, 이르면 이번 주내 보고서가 나올 예정이다. 한국은 캐나다에 이어 제2의 대미 철강 수출국이다. 상무부가 보고서에서 철강 수입이 미국의 안보를 위협하고 있다고 결론내면, 미국은 한국산 철강에 관세를 더 부과하거나 쿼터를 할당할 가능성이 점쳐진다. 근거는 1962년 제정된 '무역확장법 232조다. 거의 유명무실했던 법 조항을 살려서라도 철강 수입을 막겠다는 의도다.

한국에 대한 자동차 수출은 수 년 동안 미국의 완성차 업계가 이슈화해 온 문제다. 버락 오마바 전 대통령도 부시 행정부 시절 체결된 한미 FTA를 재협상해 자국 완성차 업계에 유리하도록 개정한 바 있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그보다 훨씬 더 많은 것을 원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추가 재협상을 하든가 아니면 아예 한미 FTA를 폐기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한미 정상회담은 워싱턴에서 30일 예정돼 있다. 이에 앞서 전날 만찬을 함께하면서 양 정상은 첫 상견례를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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