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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obal Metro 베스트 포토] (24) '인공지능 앱의 힘' 암스테르담 국립미술관 명화들을 웃게 만들다

[Global Metro 베스트 포토] (24) '인공지능 앱의 힘' 암스테르담 국립미술관 명화들을 웃게 만들다

암스테르담 국립미술관(RIJKS뮤지엄) 야간 전경 /RIJKS뮤지엄



최근 전세계 소셜미디어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사진들을 메트로월드뉴스(메트로인터내셔널 발행)가 소개한다. 올리 깁스(Olly Gibbs)라는 영국의 디자이너는 러시아의 인공지능 앱인 '페이스앱(FaceApp)'을 이용해서 재미있는 사진들을 만들었다. 고전 시대에 제작된 초상화와 조각상을 스마트폰으로 찍어 이 앱의 '스마일' 기능을 사용, 딱딱한 표정을 환하게 웃음짓는 표정으로 바꾼 사진들이다.

페이스앱은 사진을 보정하는 역할을 하는 앱으로 사람의 뇌를 모방한 신경망 네트워크를 활용해 빅데이터를 학습하고 분석해 사진을 수정한다. 이 앱을 사용하면 단순히 표정만을 바꿀 수 있는 게 아니라, 노인의 얼굴을 청년의 얼굴로, 또는 남자의 얼굴을 여자의 얼굴로도 바꿀 수 있다.

다음은 깁스와의 인터뷰.

-그림 속 인물을 웃음짓게 할 생각은 어떻게 하게 됐나?

"휴가를 내고 여자친구와 암스테르담 국립미술관을 찾았을 때다. 미술관을 거닐며 작품들을 감상하고 있었는데 그림도 조각도 모두 너무나 우울하게 보였다. 바로 그때 여자친구가 내게 페이스앱을 사용해서 작품들에게 행복을 찾아주는 게 어떠냐는 아이디어를 냈다. 그 자리에서 바로 시험삼아 한 번 해봤더니 완벽하게 성공한 것이다. 그래서 계속해서 그림들을 웃음짓게 만들었다. 조각 작품은 좀 어렵지 않을까라고 생각했는데 이어서 해보니 놀라울 정도로 효과가 좋았다."

-앱을 어떻게 사용하면 되나?

"아주 쉽다. 작품을 스마트폰 카메라로 찍은 다음 앱을 작동하기만 하면 된다."

-명화 속 인물들이 너무 심각하게 표정으로 그려졌다고 생각하나?

"당시 그려진 초상화들의 모델들은 대부분 사회 고위층 인물들이니 심각한 표정이 위엄을 드러나게 했을 것이다. 영국 BBC방송에서 이런 내용을 본 적이 있다."

-소셜미디어에서 화제가 됐는데 어떤 반응들이었나?

"다들 긍정적 반응이었다. 모두들 그 대단한 미술관을 더 자주 방문하고 싶다고들 했다. 몇몇 사람들은 내가 한 것처럼 앱을 사용해서 재미있는 사진들을 만들어서 보여주기도 했다. 심지어는 미술관 측에서도 '멋지다'는 말을 들었다. 내가 사람들에게 영감을 줘서 미술관을 찾게 했다는 데 만족한다."

-다른 미술관도 방문할 생각인가?

"페이스앱을 사용하려고 다른 미술관을 찾을 생각은 없다. 다만 다른 데서 흥미를 느끼게 되면 다시 앱을 사용해 볼 생각이다."

/메트로월드뉴스 다니엘 카시어스

페이스앱 사용 전 작품 촬영사진 /올리 깁스



페이스앱 사용 후 사진 /올리 깁스



페이스앱 사용 전 작품 촬영사진 /올리 깁스



페이스앱 사용 후 사진 /올리 깁스



페이스앱 사용 전 작품 촬영사진 /올리 깁스



페이스앱 사용 후 사진 /올리 깁스



페이스앱 사용 전 작품 촬영사진 /올리 깁스



페이스앱 사용 후 사진 /올리 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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