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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형의 본초 테라피] 사계절 건강 과일 '바나나'

김소형 본초 테라피



최근 대구에서 바나나가 열려 큰 화제가 됐다. 사실 바나나는 사계절 내내 손쉽게 먹을 수 있는 저렴한 과일이며 껍질을 까기 쉬워 사무실이나 야외에서 간식으로 먹기에도 편하다.

바쁜 직장인들은 아침 대용식으로 바나나를 자주 활용하는데, 바나나만 먹기보다는 우유나 견과류, 달걀 등 부족한 영양을 보충할 수 있는 음식들과 함께 섭취하는 것이 좋다. 아침에 바나나를 섭취하면 좋은 이유 중 하나는 바나나에 탄수화물이 풍부하게 들어 있기 때문에 피로감을 줄이고 에너지를 내는 데 효과적이다.

뇌의 경우 에너지 소비량이 크기 때문에 두뇌 활동량이 많은 사람들 역시 아침 식사를 거르면 집중력이나 기억력이 떨어지기 쉬우므로 바나나를 다른 채소와 함께 갈아서 간편하게 주스를 만들어 먹는 것도 좋다. 또한 신맛의 과일이나 쓴맛이 강한 채소 등을 주스로 만들 때 바나나를 조금 첨가하면 맛을 한결 부드럽게 만들어 먹기에도 편하다.

한방에서 바나나는 찬 성질을 지니고 있어서 열을 내리며 몸에 열이 많아서 발생하는 변비 해소에 좋은 음식으로 본다. 그래서 갈증이 자주 나고 몸에 열이 많은 사람들에게 좋지만 반대로 몸이 찬 사람들이나 위나 장에 찬 기운이 많은 사람들은 바나나를 많이 먹지 않는 것이 좋다.

밤에 너무 배가 고프면 잠이 잘 오지 않는데 이럴 때는 우유 한 잔이나 바나나 한 개 등으로 간단하게 속을 달래주는 것이 좋다. 특히 바나나에는 베타카로틴이 풍부하게 들어 있어서 위장 점막을 보호하기 때문에 속이 편하고 부담을 줄일 수 있다. 게다가 바나나는 행복한 기분이 들게 하는 '세로토닌'과 수면 리듬을 정상화시켜 주는 '멜라토닌'의 분비에 관여하는 물질이 풍부하게 들어 있기 때문에 스트레스와 우울감을 줄여주고 숙면을 취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

바나나에 풍부한 폴리페놀 같은 항산화 성분들은 면역력을 강화시켜서 다양한 질병 예방에도 도움이 되기 때문에 면역력이 약한 아이들이나 노인들도 간식으로 바나나를 자주 섭취하면 건강 관리에 효과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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