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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유통일반

식음료업계, 색다른 변신으로 소비자 자극

식음료업계, 색다른 변신으로 소비자 자극

식음료업계가 색다른 변신이 소비자의 구매 욕구를 자극하고 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음료 업계가 얼어있던 경기 불황을 깨고 회복세를 찾고 있다. 특히 유통 채널의 자체브랜드 제품이 인기를 끌고, 과즙주스나 해외 수입 음료와 같은 프리미엄 제품이 꾸준한 매출 성장을 이루고 있다. 이른 더위로 음료 업계 내수 시장이 활력을 찾은 틈을 타 식음료 업계는 소비 심리를 자극하기 위해 제품 리뉴얼이나 독특한 신제품을 출시해 차별화 전략을 꾀하고 있다.

해리브롬튼/올웨이즈에프앤비



'올웨이즈에프앤비'가 수입해 첫 선을 보인 영국산 음료 '해리브롬튼'은 케냐에서 수확한 티 잎으로 우려낸 블랙티와 수제 보드카를 블랜딩한 프리미엄 알코올 아이스티다. 현재 약 40개국에서 판매되고 있으며, 국내에는 고급스러운 홍차향을 자랑하는 '해리브롬튼 오리지널'과 라즈베리와 크랜베리 향이 돋보이는 '해리브롬튼 베리&큐컴버' 2종이 수입되고 있다. 해리브롬튼의 도수는 4%로, 가벼운 주류 문화를 선호하는 젊은 세대의 입맛을 충족시킨다.

다이어트 음료로 유행을 주도 했던 식물성 음료가 여전히 인기다. 최근에는 슈퍼푸드로 불리는 곡물 등이 함유된 제품도 잇따라 출시되어 주목을 받고 있다.

'정식품'은 '리얼 코코넛밀크'에 이어 티라미수를 첨가한 '리얼코코넛밀크 티라미수'를 새롭게 출시했다. 코코넛 본연의 고소하고 부드러운 풍미에 달콤하고 진한 티라미수 맛을 그대로 살렸다. 특히 섭취하면 바로 에너지원으로 활용되는 중쇄 지방산이 풍부한 코코넛과 디저트로 인기가 높은 티라미수가 더해지면서 젊은 여성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또한 코코넛 과즙을 발효시켜 만든 나타드코코 젤리가 담겨있다.

리얼 코코넛 밀크 티라미수/정식품



풀무원은 식물성 유산균과 치아씨드를 넣은 '식물성 유산균 치아씨드 오메가'를 선보였다. 풀무원이 개발한 식물성 유산균을 사용하고, 오메가3, 식이섬유, 단백질, 항산화 물질이 풍부한 치아씨드를 기존 제품 대비 약 18% 늘렸다. 특히 체내 생성이 안 되어 식품으로 꼭 섭취해야 하는 오메가3를 치아씨드에서 추출해 식물성 오메가3를 850㎎이나 함유했다.

다이어트와 피부 미용 등의 효과로 인기를 끈 음용식초 제품이 어린이용으로도 출시됐다. 2005년 '홍초' 출시로 음용식초 시장을 선점한 대상청정원이 어린이용 음용식초 '홍초 먹은 기운 센 어린이'를 출시했다. 제품에 함유된 식초의 초산 성분은 피로물질인 젖산 분해 효과가 있어, 매일 뛰어 놀며 에너지 소비가 많은 아이들에게 안성맞춤이다. 딸기, 청포도, 애플&소다 등 모두 3가지 맛으로 구성됐다. 또한 설탕, 액상과당 대신 올리고당으로 맛을 내, 아이들이 좋아하면서도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건강한 맛'을 완성했다. 팩 형태로 출시해 어린이들이 손에 쥐고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

상품 디자인에 차별화를 둔 제품도 있다. GS리테일은 디자인 스튜디오 스티키몬스터랩과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유어스 스티키몬스터랩 음료'를 출시했다. 딸기바나나, 청포도모히또, 타로밀크티 총 3종이 다양한 용기에 담겨 있으며, 이 용기는 피규어 형태로 제작되어 있어 소비자의 취향에 따라 뚜껑과 몸체를 바꾸어 변형할 수 있다. GS리테일의 스티키몬스터랩은 상품 디자인을 소비자가 직접 변형할 수 있어 궁금증을 자아내 SNS 상에서 화제를 끌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각 상품의 특징을 잘 살린 차별화 전략이 소비자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기 때문에 창의적인 아이디어 개발이 꾸준히 이루어진다면 얼어있던 내수 시장의 활성화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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