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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국회/정당

바른정당 새 사령탑 이혜훈 3선의원…"보수 본진, 새로운 대한민국 역사 열겠다"



3선의 이혜훈 의원이 바른정당의 새로운 사령탑을 맡게 됐다.

바른정당은 26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당대표 및 최고위원 지명대회(전당대회)에서 이 의원을 당대표로, 김영우·하태경·정운천 의원 등을 최고의원으로 선출했다.

이번 경선은 책임당원(50%), 일반당원(20%), 여론조사(30%) 혼합 방식으로 진행됐다.

신임 이 대표는 경선선거인단 합산 결과 1만6809표(36.9%)를 얻어 1위를 차지했으며 하태경 의원(1만5085표, 33.1%), 정운천 의원(8011표, 17.6%), 김영우 의원(5701표, 12.5%)이 뒤를 이었다.

이번 전당대회는 전체당원 총6만6667명 중 1만8587명이 참여해 27.9% 투표율을 기록했다.

이 대표는 당대표 수락연설에서 "보수의 본진이 돼 대한민국의 새로운 역사를 열겠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여당의 부족한 부분을 채우는 생산적인 대안정당, 합리적인 대안정당부터 시작하겠다"며 "진영에 매몰돼 사사건건 반대하는 발목잡는 정치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협력할 일은 대한민국을 위해 과감히 협력하고 개혁보수의 가치에 역행하는 결정적인 문제, 대한민국의 발전을 위해 결코 침묵할 수 없는 문제는결연히 맞서겠다"며 "반대할 때는 반대와 함께 대안을 제시하는 생산적인 정치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이 대표는 "당이 하나 되는 일이라면 백 번이라도 아니 천 번이라도 무릎꿇는 화해의 대표가 되겠다"면서 "다양한 의견을 담아내고 크고 작은 갈등을 녹여내는 용광로대표가 되겠다"며 '당 화합'도 강조했다.

내년 지방선거와 관련해서는 "바른정당 밖에 있는 국회의원들 단체장들 속속 모셔오겠다"며 자유한국당 의원의 입당 추진을 시사했으며, 또한 "보수의 미래, 보수의 희망인 젊은 인재들을 찾아내고, 모셔오고, 키워내는 메머드급 보수의 대수혈에 앞장서겠다"며 '인재영입'에 집중하겠다는 의지도 내비쳤다.

한편, 이 대표는 원내 보기 드문 여성 경제전문가·전략통으로 인정받고 있는 인사다.

때문에 향후 당의 정책 방향과 비전을 책임지고 진두지휘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특히 여전히 한 자릿수에 머물고 있는 당 지지율을 끌어올리는데 총력을 기울일 것으로 보인다.

이 과정에서 자유한국당과의 '차별화된 보수' 이미지를 강조하고, '보수 적통' 자리를 빼앗아 오는데 집중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또한 이 대표는 의원 수가 교섭단체 구성의 마지노선인 20명인만큼 당내 화합과 결속에 매진하겠다는 각오도 내비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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