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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동업이 위험한 사람

학교를 같이 다닌 친구들의 모임인 동창회는 추억과 정이 넘친다. 오랜 친구들을 만나는 자리이니 반가움이 가득하다. 그러나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 마음이나 갈등도 어느 한구석에는 숨어 있다. 지인 중에도 동창회에 발길을 끊은 지 오래 된 사람이 있다. 언제가 왜 동창회를 가지 않느냐고 물었더니 돈 문제라고 했다. 친구와 돈거래를 했는데 돈을 떼였다는 것이다. 그 뒤로는 아예 동창회 발길을 끊었다고 한다. 친하게 지내던 동창과 등을 돌리는 일의 대표적인 사례는 동업이다. 어려서부터 알고 지냈고 서로 믿는 사이라서 갈등의 골이 더 깊어지기도 한다. 처음에는 이 사람을 못 믿으면 누굴 믿나 하는 생각으로 동업을 시작한다. 돈과 자기의 인생을 걸고 하는 동업인데도 친구라는 이유로 아무런 고민 없이 시작한다. 그 중에는 서로의 사주 또한 빠져서는 안 된다. 지난번 상담을 청한 사람도 친구와의 동업 문제로 고민을 하고 있었다. 고등학교 때부터 친하게 지낸 동창이 있었는데 같이 작은 사업을 해보자고 제의 했다는 것이다. 그 친구는 학교를 졸업하고부터 자영업을 하고 있었고 자기는 직장생활을 다니는 상황이었다. 상담을 청한 사람이 절반의 자금을 대고 친구가 운영을 맡는 형식이었다. 사업 아이템이 탐나고 혹하는 마음이 들기는 하는데 향후 어떤 일이 생길지 몰라 상담을 청한 것이다. 사주를 보니 이 사람은 절대 동업을 해선 안 되는 경우였다. 사주의 힘이 아주 미약하고 거기에 더해서 세운에 겁재를 맞이하게 되는데 이는 재물 때문에 주변 사람과 싸움이 생기는 운세이다. 동업을 한다면 동업자가 재물을 빼앗아가는 형국이 되어 결국 망하게 된다. 원천적으로 재다신약 사주여서 사업과는 어울리지 않았다. 여기저기 돈이 될 만한 것이 눈에 들어오기는 하지만 자기의 힘이 미약해서 쟁취하기는 불가능하다. 재물이 보이기는 하는데 취하지 못하니 속만 태운다. 사실 이 사람이 상담을 청한 진짜 이유는 예전에 손해 봤던 경험 때문이었다. 지인과 작은 가게를 벌였는데 돈 문제로 이제는 서로 얼굴도 보지 않는 사이가 되었다. 사업은 숫자로 모든 게 나타나지만 사람은 숫자로만 알 수 없기 때문이다. 사람은 우주의 만물 중에 가장 복잡 다단한 존재이다. 사람과 같이 하는 것이 그만큼 어렵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동업을 하려면 두 사람 사이의 감정처리 냉정한 돈 관리 등이 필수적으로 필요하다. 단순히 사이가 좋다는 이유 보다는 서로의 사주에 들어있는 사람관계에 작용하는 신살이나 공망이 작용하면 모든 것이 만사 휴의로 돌아간다는 걸 알아야 한다./김상회역학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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