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문화>문화종합

CJ CGV, 국내외 통합 400호점 시대 개막

CGV 극장수/CJ CGV



CGV, 국내외 통합 400호점 시대 개막

2020년까지 전 세계 1만 스크린, 해외 매출 비중 75% 달성 목표

글로벌 극장 사업자로 자리매김한 CJ CGV가 지난 15일 국내외 통합 400호점 시대를 열었다.

CJ CGV(대표이사 서정)는 지난 15일(현지 기준) 터키 요즈가트 시에 씨네맥시멈 91호 극장을 오픈했다고 19일 밝혔다. CJ CGV는 지난 해 4월 터키 최대 영화사업자인 '마르스 엔터테인먼트 그룹'을 인수한 이래 '씨네맥시멈'이라는 브랜드로 극장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이번 오픈으로 CJ CGV는 국내외를 합쳐 400개 극장을 보유하면서 글로벌 5위 극장 사업자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하고 있다. 이와 함께 글로벌 극장 확장에도 더욱 채찍질을 가하고 있다. 지난 16일 중국 충칭에 401호점이 문을 열었고, 이번 달 말까지 중국 항저우, 포산, 선전, 인도네시아 페칸바루, 마타람, 베트남 하띤, 하노이 등 해외에서만 8개 극장을 추가 오픈할 예정이다.

이번 400호점 오픈은 1998년 CGV강변에 1호점을 연 이래 19년만의 성과다. 현재 국내 139개 극장 1031개 스크린, 해외 262개 극장 2002개 스크린을 보유해 글로벌 비중이 크게 늘어난 상태다.

CJ CGV는 국내에서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2006년 10월 중국 시장의 문을 두드리며 글로벌 진출을 시작했다. 이어 2010년 미국, 2011년 베트남, 2013년 인도네시아, 2014년 미얀마, 2016년 터키로 차근차근 시장을 확대했다. 지난해 터키 마르스를 인수하면서 처음으로 해외 극장 수가 국내 극장 수를 넘어섰고, 올해 말에는 매출 면에서도 해외가 국내를 앞지를 것으로 보고 있다.

CJ CGV는 올해 말까지 국내외 누적 극장 수를 450개로 늘리고, 2020년까지는 전세계 1만 스크린 확보와 해외 매출 비중 75%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CJ CGV 400호점 돌파/CJ CGV



국내에서 쌓아온 선진화된 극장 운영 노하우와 서비스, 진출 국가별 차별화 전략은 CGV 400호점 오픈에 밑거름이 됐다. 특히 중국 진출 후 복합문화공간 '컬처플렉스(Cultureplex)' 개념을 전파함으로써 현지 극장들과 차별화를 꾀했다. 미국에는 프리미엄 시트를 도입하는 등 럭셔리 상영관을 지향해 부티크 시네마로 자리매김했다. 베트남에서는 2030 젊은층을 겨냥한 다양한 캠페인을 개최했고, 인도네시아에서는 SNS 사용자가 많은 관객 특성을 고려해 온라인 마케팅에 힘썼다. 미얀마와 터키는 K-POP 등 한류 열풍의 중심에 있는 국가로, 높은 잠재 가능성에 중점을 두고 진출해 한국 영화의 시장 확장 가능성 또한 기대하고 있다.

해외에 극장 수를 늘리면서 CJ CGV는 한국 콘텐츠의 글로벌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CJ CGV가 진출한 국가에서는 어김없이 한국영화의 상영 편수를 늘리고, 다양한 영화 유통 방식을 개발하며 시너지를 내고 있다.

CJ CGV 서정 대표이사는 "해외 CGV 극장 수 증가는 단순히 양적 성장을 넘어 한류 문화 확산 플랫폼 역할을 충실히 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특히 영화 배급·상영부문에서 1위를 달리고 있는 터키, 베트남 시장에서 꾸준히 한국 영화를 소개하고 국내 영화 기업들의 진출을 지원함으로써 K-무비의 확산에도 더욱 기여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