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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금융>저축은행

[소비자금융]1분기 '호조' 저축은행…향후 실적은 '글쎄'

1분기 '호조' 저축은행…향후 실적은 '글쎄'

79개 저축은행의 1분기 중 잠정 영업실적이 발표됐다.

금융감독원 자료에 따르면 저축은행의 총자산은 53.6조원으로 2016년 말 대비 1.3조원 증가했다. 자기자본 역시 2016년 말 5.7조원에서 0.2조원 증가한 5.9조원으로 늘었다.

자산 및 자본 증가와 더불어 1월~3월 당기순이익으로는 2496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보다 299억원 증가한 수치로, 흑자를 이어갔다.

하지만 1분기 호실적에도 불구하고 향후 실적 전망은 그리 밝지 않다.

가장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는 것은 '법정 최고금리 인하 가능성'이다. 저신용 차주 비중이 높은 업권의 특성상 수익성이 악화될 우려가 있다.

대손충당금 적립도 부담이다.

금융당국은 2018년부터 2020년까지 단계적으로 대손충당금 적립률을 강화할 것을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당초 2018년 1월부터 시행이 예고됐던 '고위험대출 추가적립률 강화'도 올해 하반기로 앞당겨졌다. 금리 20% 이상인 고위험 대출에 대해 추가충당금 적립율을 20%에서 50%로 대폭 상향하겠다는 것이다.

예를들어 1천만원 대출시 금리가 15%라면 대손충당금은 20%에 해당하는 200만원이지만, 금리가 22%라면 200만원의 50%인 100만원이 추가 부과되어 300만원을 적립해야 하는 것이다.

업계 관계자는 "지금의 이익은 최근 영업에 대한 이익이 아니라 예전 영업에 대한 이익"이라며 "금리가 인하되면 그 금리로 고객을 모집하는 게 쉽지 않아 신용대출을 하고 있는 저축은행이 고민이 많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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