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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 BMW 모토라드 이색 마케팅…모터사이클 저변 넓혀

지난 17일 목계나루 캠핑장에서 열린 BMW 모토라드 캠핑투어 참가자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부릉~~부릉~~"

모터사이클 엔진 소리가 충북 충주 목계나루 캠핑장에 흘러넘쳤다.

지난 17일 목계나루 캠핑장은 'BMW 모토라드 캠핑 투어' 행사 참가를 위해 광주광역시와 부산광역시, 강원도 등 전국에서 모인 참가자들과 BMW 모터사이클로 북적였다. 한쪽에서는 모터사이클 라이더들이 한적한 길을 내달리고 있었고, 한쪽에서는 가족과 연인들이 모터사이클을 둘러보고 부대 행사에 참여하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특히 'GS 트로피 코리아' 20명의 참가자 가운데 최종 3인을 선정하는 대회를 앞두고 참가자들이 틈틈히 코스를 주행하며 점검하는 모습도 볼 수 있었다. BMW의 모터사이클 부문인 BMW 모토라드 코리아가 개최한 'BMW 모토라드 캠핑 투어 & GS 트로피 코리아' 행사장의 모습이다. 어린자녀와 함께 캠핑장을 찾은 가족들은 도심을 떠나 한적하고 넓은 잔디밭에서 마음껏 뛰어 노는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2012년부터 시작된(2015년 미개최) BMW 모토라드 캠핑 투어 행사는 매년 2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특히 이번 행사 참가자들은 20~30대와 여성 라이더들도 많았다. 과거 경제적으로 안정된 40~50대가 많았던 모습과 대조적이다.

BMW 모토라드 GS트로피 코리아 참가자가 코스를 주행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 참가하기 위해 서울에서 온 김 모(33)씨는 "모터사이클이 남성들만의 취미라고 생각했는데 여성들도 즐기는걸 보고 위험하지 않는 취미라는 생각을 했다"며 "(모터사이클)같은 취미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과 같이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 너무 좋았다"고 말했다.

이처럼 참가자 연령대가 다양해질 수 있었던 것은 이색 마케팅을 통해 모터사이클 저변 확대를 위해 노력해온 BMW 모코라드의 결과물이다.

국내 프리미엄 모터사이클 시장을 선도해 온 BMW 모토라드 코리아는 레저 문화의 확산을 위해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BMW 모토라드는 국내 최대 규모의 모터사이클 축제인 모토라드 데이즈를 비롯해 라이딩과 캠핑을 결합한 캠핑투어, 안전교육인 라이딩 스쿨, 브랜드 문화체험 공간 '카페 모토라드' 등, 고객과의 꾸준한 소통과 문화적 교감을 통해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건강하고, 안전한 모터사이클 레저 문화를 선도하고 있다.

덕분에 지난 10년 간 국내 500cc 이상 프리미엄 모터사이클 시장은 폭발적인 성장을 거듭해 왔다. 2005년 1833대에 불과했던 전체 판매량은 10년 새 3배 이상 늘어나 2015년에는 5599대 규모로 성장했다.

BMW 모토라드GS트로피 참가자가 코스를 주행하고 있다.



BMW 모토라드 코리아는 지난해 총 2104대를 판매해 국내 500cc 이상 대형 모터사이클 시장에서 업계 1위를 이어갔다. 지난 2012년 '마(魔)의 고지'라 여기는 '1000대 이상 판매'를 최초로 달성한 후 500cc 이상 프리미엄 모터사이클 시장에서 40%에 가까운 점유율을 꾸준히 유지하며 지속적인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한편 BMW 모토라드는 다양한 고객 참여 이벤트를 통해 고객만족과 건전한 모터사이클 레저 문화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시즌 오프닝 투어를 기점으로 라이딩 투어를 즐기며 누적 주행거리 환산 마일리지를 쌓고, 전국 총 11개의 포인트를 방문해 스탬프를 모으면 해외 모토라드 데이즈 참가를 비롯해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투어리스트 트로피 2017을 운영하고 있다. 하반기에는 라이딩 체험 중심으로 완전히 새로워진 모터사이클 축제, BMW 모토라드 익스피리언스 데이즈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BMW 모토라드 코리아 관계자는 "모토라드 캠핑 투어는 200명 선착순 모집하는데 매년 모집 마감이 빨라지고 있다"며 "고객들의 참여율도 높아지고 있어 국내 모터사이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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