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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금융>기획/이슈

[소비자금융]'인도네시아' 진출하는 한국 금융

국내 금융업체가 '성장 가능성'이 높은 동남아시아로 진출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시중은행 뿐만 아니라 비은행 계열 금융사도 인도네시아로 진출해 관심을 끌고 있다.

산업은행 강명구 선임연구위원의 '한국계 은행의 동남아지역 진출 동향과 과제'에 따르면 2016년 6월 말 기준 한국계 은행은 인도네시아에 현지법인 6개, 사무소 2개 등 총 8개의 영업망을 갖추고 있다. 한국계 은행은 인도네시아 은행을 인수해 '현지화' 전략을 추구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2015년 8월 현지은행인 뱅크메트로익스프레스(Bank Metro Express)를 인수했다. 현지법인인 신한인도네시아은행은 2015년 10월 25일 인도네시아 금융감독국(OJK)로부터 센터라타마내셔널은행과의 M&A 승인을 취득해 2016년 12월 초 완료했다.

우리인도네시아은행의 경우 소다라 은행(PT Bank Himpunan Saudara) 인수로 현지화 기반을 확보했고, KEB하나인도네시아은행은 빈탕 마눙갈 은행 (PT Bank Bintang Manunggal)을 인수했다.

IBK기업은행은 2017년까지 현지 소형은행의 인수합병(M&A)안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인도네시아 금융감독청은 외국계 은행의 지분 인수 규제를 완화하는 등 M&A를 통한 대형화를 유도하고 있으며, 외국계 은행이 두 개 이상의 은행을 M&A할 경우 지분 인수 비중의 확대를 허용하고 있어 한국계 은행의 진출이 손쉽다.

최근에는 비은행 계열인 아프로서비스그룹의 현지 은행 인수까지 이뤄졌다.

아프로서비스그룹(회장 최윤)은 인도네시아 상업은행인 '안다라은행' 지분 99% 취득을 승인 받았다고 지난달 29일 밝혔다.

아프로서비스그룹은 지난해 인도네시아 금융감독국으로부터 최종 인수 승인을 받은 바 있다. 신한은행, 하나은행, 우리은행에 이어 4번째 인도네시아 내 상업은행 인수였다.

인도네시아 금융당국은 2개 이상의 상업은행을 인수한 외국인에 대해 기존 40% 지분 제한 규정을 99%까지 보유할 수 있도록 한시적으로 적용하고 있다. 이에 안다라은행의 지분 40%를 인수하고, 최대주주가 된 아프로서비스그룹은 인도네시아 금융당국으로부터 지분 99%까지 취득을 승인 받아 기존 주주들의 지분 인수를 완료했다.

아프로서비스그룹은 추가적인 은행 인수도 추진 중에 있어 조만간 2개의 은행의 합병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하기도 했다.

아프로서비스그룹 관계자는 "급변하는 금융생태 및 패러다임 변화에 발맞추어 국내 뿐 만 아니라 해외사업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며, 국내에서 축적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성장 잠재력이 높은 인도네시아 리테일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해 상위권 우량 은행으로 성장시킬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이밖에도 인도네시아에는 국내에서 PG서비스(온라인 지불결제 서비스:Payment Gateway) 사업을 시행 중인 나이스정보통신이 2015년 7월 인도네시아 이온페이(IONPAY) 지분 50%를 인수해 진출해 있다.

나이스정보통신은 동남아 전자상거래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기 이온페이에 지분을 투자했으며, 지난해 4월 NICEPay 서비스를 런칭했다.

아프로서비스그룹은 인도네시아 상업은행인 '안다라은행' 지분 99% 취득을 승인 받았다./아프로서비스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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