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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G의 카톡(Car Talk)] 정통 오프로드 최강자 지프 레니게이드 거침없는 질주

지프 레니게이드가 V자 형상으로 가운데가 움푹 팬 진흙 구덩이를 통과하고 있다.



"지프 오프로드의 강자답다."

지난 3일 강원도 횡성 웰리힐리파크에서 진행된 '지프캠프'의 오프로드 코스를 지프의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레니게이드로 주행한 뒤 내린 결론이다. 이날 코스는 돌길과 구덩이, 수로, 통나무로 만든 시소 루트 등 도심에서 느낄 수 없는 자연 그대로의 오프로드로 구성됐다. 처음 마주했을 때는 '주행이 가능할까?'라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그러나 정통 오프로더 지프에게 이러한 우려는 모두 기우에 불과했다.

이날 주행 코스는 계단 오르기를 시작해 커다란 바위로 꾸며진 길, 차량의 절반가량이 잠길만한 깊이의 수로, 철근이 박힌 시멘트 계단, V자 형상으로 가운데가 움푹 팬 진흙 구덩이, 통나무로 만든 시소 등 다양한 장애물을 통과하는 '챌린지 파크'다.

시동을 걸고 변속레버 옆에 위치한 레버를 4륜 구동으로 놓고, 저속에서 움직임이 용이한 4L로 레버를 맞춘 뒤 천천히 차를 움직였다. 계단 코스는 약간의 꿀렁임이 느껴졌지만 일반 언덕처럼 쉽게 통과했다.

울퉁불퉁한 자갈길을 지나 차가 뒤집혀 버릴 것처럼 심하게 기울어진 경사로에서도 안정적인 주행을 이어갔다. 경사가 30도 가까이 되는 오르막을 오르자 옆 자리에 앉은 인스트럭터가 내리막 주행 제어장치(HDC)를 켜고 브레이크에서 발을 떼 보라고 권했다. 차가 앞으로 구를 것 같은 각도이지만 HDC가 스스로 브레이크를 잡아줘 안정적으로 극복했다. HDC는 경사가 7도 이상일 때 자동으로 브레이크를 작동하는 기능이다.

코스를 통과하면서 레니게이드에 대한 믿음은 커졌다. 코스 초반에는 손에 힘이들어가고 가속 페달을 조금씩 밟았지만 중반을 넘어가면서 편안하게 주행했다. 오히려 험로를 즐기고 있었다.

지프 루비콘 랭글러가 수로 코스를 통과하고 있다.



평소 캠핑을 즐기는 기자가 지난달 가평군 상면 덕현리 녹수계곡에서 지프 랭글러 루비콘이 일반 도로가 아닌 오프로드 구간(물이 흐르는 자갈길)을 쉽게 통과하는 모습을 봤다. 랭글러 루비콘이 통과한 모습을 본 국내 완성차 업체 A사의 SUV 차량이 뒤따라 들어갔지만 중간에 바퀴가 빠져 헛도는 사태가 발생했다. 당시 '오프로드는 지프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이번 코스를 주행하면서 확신으로 바뀌었다.

지프는 최대 100%의 토크를 전후 차축으로 배분할 수 있는 독보적인 '쿼드라-트랙 II 4WD 시스템'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오프로드 체험 이 외에도 벽 뛰어넘기, 타이어 뒤집기와 같은 '스파르탄 레이스'와 원시적인 형태의 불 피우기 체험, 타이어 볼링, 포토 프레임 행사 등 가족과 연인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되어 있었다.

2004년부터 시작된 지프 캠프는 지프 브랜드의 '자유·모험·열정'이 담겨 있다. 올해는 지프를 보유하지 않은 고객도 참가해 행사를 즐겼다. 일상에서 느껴보지 못할 오프로드를 체험하고 싶다면 내년 행사에 참가하길 권한다.

지프 랭글러가 뛰어난 오프로드 주행 성능을 과시하며 바위가 많은 길을 통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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