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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제일반

"4차 산업혁명, 의료·법률·금융 등 전문직 일자리까지 대체"

4차 산업혁명의 기술혁신이 제조업은 물론 의료·법률·금융 등 전문직 일자리까지 대체할 것으로 전망됐다.

6일 산업은행 산업기술리서치센터의 '4차 산업혁명과 고용변화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첨단기술 종사자 등의 수요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지만 스마트공장 확산 등 자동화 진전에 따라 제조업 일부 직종은 일자리가 감소하고, 발달된 인공지능(AI)이 의료·법률·금융 등 전문직종과 일반 사무행정직의 일부를 대체할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우리나라는 저출산·고령화로 생산인는 감소하고, 날로 심각해지고 있는 청년실업과 비정규직 문제를 안고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이하고 있다.

먼저 인공지능, 스마트공장, 자율주행차 등 4차 산업혁명의 주요 기술 분야에 대한 인력 수요는 늘지만 제조업, 물류·운수업 등 전통직업군의 수요는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

또 인공지능 기술의 발달로 고소득 직종의 일자리는 감소하는 반면 신기술 활용이 확산되면서 신규로 창출되는 일자리 수요도 상당할 것으로 봤다.

노용관 산업기술리서치센터 선임연구원은 "4차 산업혁명으로 인한 고용구조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첨단기술인력을 양성하고, AI로 대체가 어려운 종합적 판단능력과 복잡한 문제해결 능력을 갖추는데 교육의 초점을 맞추는 것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제조업은 단순한 제품판매를 넘어 서비스 산업과 결합하고 있다. 또 노동대체 기술의 발전과 공유경제의 성장은 긱 이코노미(Gig Economy)로 대표되는 임시고용 형태를 늘리며 전통적인 일자리 개념과 형태를 근본적으로 바꿀 수 있다.

긱 이코노미란 기업들이 필요에 따라 단기계약직이나 임시직으로 인력을 충원하고 그 대가를 지불하는 형태의 경제를 말한다.

노 연구원은 "긱 이코노미는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거나 근로시간 유연성 확대로 비경제활동인구의 노동시장 재진입 기회를 부여하는 반면 비정규직·임시직이 크게 늘어 고용의 질과 안정성을 해치거나 임금이 극도로 억제되는 등 고용주의 이익증대 수단으로 부정적으로 악용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근로시간 감축과 유연근무의 확산, 임시 일자리가 증가하는 추세에 대비해 여성인력 활용방안과 함께 사회안전망 강화를 통해 소득분배 양극화를 완화시키는 적극적인 노력이 요구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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