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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골프

장하나, 제주서 국내 복귀 '첫승' 노린다…목표는 '시드 확보'

장하나가 4일 제주 서귀포시 롯데스카이힐 골프장(파72)에서 열린 제7회 롯데 칸타타 여자오픈 파이널리그 3번홀에서 티샷 전 바람을 확인하고 있다. /KLPGA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국내 무대로 돌아온 장하나가 통산 9번째 우승을 겨냥한다.

장하나는 오는 9일부터 사흘 동안 제주 엘리시안 골프장(파72)에서 열리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S-오일 챔피언십에 출전한다. 올 시즌 여섯 번째 KLPGA 투어 대회 출전이자 국내 복귀 선언 후 2주 연속 출격이다.

LPGA투어에서 통산 4승을 거둔 장하나는 최근 LPGA 투어 회원 자격을 반납하고 국내 투어 복귀를 선언했다. 이어 지난 2일 제주 롯데 스카이힐 골프장에서 열린 롯데칸타타여자오픈을 통해 국내 무대에 복귀한 그는 최종합계 8언더파 208타를 기록, 고진영 등과 함께 공동 9위에 올랐다.

복귀전을 나름대로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장하나는 S-오일 챔피언십에서 통산 9번째 우승을 겨냥한다. 엘리시안 골프장은 지난 2013년 상금왕을 차지한 이후 4년 만이다. 또 신인이었던 2011년 3위에 올랐던 좋은 기억도 있다.

장하나가 노리는 것은 통산 9승째 만이 아니다. 롯데칸타타여자오픈 1라운드 경기에 앞서 그는 "국내 투어로 복귀했으니 시드를 생각해야 하는 시기라 그런지 마음가짐도 다르다"고 말했다.

"시드를 걱정해야 할 처지"라는 장하나의 말은 엄살이 아니다.

장하나는 2012년 KB금융 스타챔피언십 우승으로 받은 5년 시드와 2013년 하이트 진로 챔피언십 정상에 올라 받은 4년 시드, 그리고 2015년 YTN-볼빅 챔피언십 제패로 보장받은 2년 시드가 올해 모두 종료된다.

즉 내년에도 시드를 지키려면 올해 시즌 종료 시점 상금순위에서 60위 이내에 들거나 우승을 거둬야 한다.

그러나 장하나는 사실상 내년 시드를 확보한 상태다. 이미 이번 시즌 시드를 지닌 장하나는 '국내 복귀전'의 의미를 가진 롯데칸타타여자오픈에 앞서 KLPGA투어 3개 대회에 출전했다.

장하나는 총 4개 대회에서 1억2490만 원의 상금을 확보하며 랭킹 14위에 올라 있다. 우승은 없어도 4개 대회에서 한 번도 10위 밖으로 밀린 적이 없이 상위권에 입상한 덕이다.

여기에 지난해 시즌 종료 시점 상금랭킹 60위의 상금이 9929만원이라는 것을 감안하면, 장하나는 향후 상금을 더 이상 못 받더라도 내년 시드를 확보할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

1억2490만원은 지나해 시즌 종료 시점 상금랭킹 55위에 해당하는 금액으로 이변이 없는 한 장하나의 내년 시드는 확정적이다.

그러나 장하나는 상금 순위 아닌 '우승'으로 다년 시드를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

비록 롯데칸타타여자오픈에서 최종일 부진으로 9위에 그쳤지만, 언제든 우승이 가능한 기량임을 충분히 입증했기에 통산 9승 달성도 머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지난해 이 대회에서 생애 첫 우승을 일군 2015년 신인왕 박지영(21)은 난생처음 타이틀 방어에 나선다. 박지영은 교촌 허니 레이디스 오픈 우승자 김해림(28)에 이어 올해 두번째 타이틀 방어전 성공을 노린다.

2위 김자영(26)을 8000여만 원 차이로 앞선 상금랭킹 1위 김해림은 시즌 3승 고지를 밟아 다승왕과 상금왕 경쟁에서 한 발 더 달아나겠다는 각오다.

이밖에도 올 시즌 투어 강자로 우뚝 선 2년 차 이정은(21)이 시즌 두 번째 우승을 노리며, 신인왕 1순위 박민지(19), 김민선(22), 김지영(21), 두 김지현(26) 등 상위 랭커들이 총 출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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