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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영화

'캐리비안의 해적:죽은 자는 말이 없다' 승승장구 인기 비결

캐리비안의 해적/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영화 '캐리비안의 해적: 죽은 자는 말이 없다'가 3일 21만5173명의 관객을 동원, 누적 223만 명을 돌파했다. '캐리비안의 해적' 시리즈는 이전 4편의 누적 관객수인 1473만5980명(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공식 통계 기준)에 '캐리비안의 해적: 죽은 자는 말이 없다'의 관객수를 더해 누적 1700만이라는 전대미문의 기록을 수립했다. 압도적 신화 경신 릴레이가 이어지며, 전편 보다 빠른 속도로 250만 돌파까지 앞두고 있는 이번 시리즈의 흥행 비결을 살펴봤다.

'캐리비안의 해적: 죽은 자는 말이 없다'는 더 이상 말이 필요 없는 최고의 해적들과 죽음마저 집어삼킨 최강 악당들의 대결을 그린 액션 어드벤처. 시리즈 역대 최대 규모의 해상 전투는 물론 드넓은 바다의 비주얼에 더해 시리즈 최고의 해적선들이 총출동하며 더위를 잊을 시원한 어드벤처를 제공한다.

◆명불허전 잭 스패로우

'캐리비안의 해적' 시리즈의 상징은 두 말 할 것 없는 엉뚱발랄 잭 스패로우(조니 뎁)다. 이번 영화에서 잭 스패로우는 전세계 관객들이 알고 있는 그 모습 그대로 돌아와 웃음을 자아낸다. 짙은 눈화장과 두 갈래로 땋은 수염, 모자와 럼주 장착까지 "잭 스패로우는 늙지 않는다"는 전설까지 새로 써 내려가기 시작했다. 죽은 자들과 고스트샤크들에게 쫓기는 일촉즉발의 위기에도 여전히 능청스럽고 재치 있게 모면하는 모습, 오랜 친구들에 대해서도 밉지 않게 투덜거리는 모습까지 똑같아 관객들의 반가움을 고무하며 명불허전의 존재감을 입증했다. 또한 이번 '캐리비안의 해적: 죽은 자는 말이 없다'에서는 나침반을 휘휘 돌리는 열두 살 잭 스패로우의 모습까지 확인할 수 있어 시리즈 팬들에게는 더욱 큰 즐거움을 선사한다.

캐리비안의 해적/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시리즈 최대 규모의 해상 전투와 압도적 스펙터클

"시리즈 역대 최고"라는 평을 얻고 있는 장대한 해상 전투와 바다의 비주얼이 '캐리비안의 해적: 죽은 자는 말이 없다'의 두 번째 흥행 포인트다. 관객들은 영화 후반 마지막 전투에 앞서 바다가 두 갈래로 갈라지는 장관과 수면 아래서 솟구친 고스트쉽이 해군 함선 한 대를 찍어 누르는 장면을 최고의 장면으로 꼽을 정도. 쉴 새 없이 몰아치는 추격전에 "시원하다"는 감탄이 절로 나오는 '캐리비안의 해적: 죽은 자는 말이 없다'는 갑작스럽게 더워진 날씨에 극장으로 향하는 관객들을 바다 위로 '캐리'하고 있다.

특히 영화 후반 원래 크기를 되찾은 '블랙펄' 호가 바다 위로 당당하게 출항한 모습은 관객들로부터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명불허전 해상 전투 장면과 역대급 비주얼, 웅장한 사운드까지 오락 어드벤처의 진면목을 갖추고 여름을 맞은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존재감 확실히 하는 캐릭터들의 향연

'캐리비안의 해적: 죽은 자는 말이 없다'는 개봉 후 새롭게 합류한 캐릭터들에 대한 관객의 관심이 모아졌다.

각자의 아버지를 찾고 있다는 공통점으로 뭉친 헨리 터너(브렌튼 스웨이츠)와 카리나 스미스(카야 스코델라리오)가 그 주인공이다. 자연히 '잘생쁨'과 '세젤예'를 외치게 하는 미모만으로도 새 여정을 완벽하게 이끌어가는 이들은 긍정적인 성격과 추진력까지 갖춰 잭 스패로우보다도 더욱 적극적으로 죽은 자들에게서 벗어나기 위해 노력한다.

그 과정에서 티격태격하는 모습과 서로 달랐던 믿음을 발맞춰가는 케미스트리로 '캐리비안의 해적' 시리즈의 1세대 커플 윌 터너(올랜도 블룸)와 엘리자베스 스완(키이라 나이틀리)을 이었다. '눈호강'을 책임지는 새 캐릭터들까지 관객들을 완벽하게 매료하며 새로운 흥행 신화의 또 다른 포인트가 되고 있다.

또한 시리즈를 사랑하는 팬들 사이에서는 잭 스패로우에 이은 시리즈 개근상 수상자 헥터 바르보사(제프리 러쉬)의 이름이 가장 많이 등장한다. 역대 '캐리비안의 해적' 모든 시리즈에 출연하며 잭 스패로우의 운명의 짝과도 같은 인생을 살아온 헥터 바르보사는 이번 이야기에서 전편들보다 큰 축을 담당한다. 온 바다를 위협하는 캡틴 살라자르(하비에르 바르뎀)와도 오히려 잭 스패로우보다 많이 부딪치는 바르보사의 활약이 시리즈의 또 다른 재미와 반전을 책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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