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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이슈

급변하는 국제정세…미국 vs 중·EU 전방위 충돌 조짐

주요 7개국(G7) 정상들이 지난 26일 이탈리아 타오르미나에서 열린 G7 정상회담에서 회의하고 있다. /뉴시스



유럽연합(EU)가 미국에 완전히 등을 돌려 중국과 함께 미국에 대항할 것으로 보인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유무역질서는 물론이고 지난해 국제사회가 합의한 파리기후협약에서도 철수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국제사회가 본격적인 대결국면에 접어들었다는 평가다.

미국의소리(VOA)에 따르면, EU가 트럼프 대통령과의 마찰로 중국에 접근함에 따라 리커창 중국 총리는 오는 2일(현지시간) 브뤼셀 정상회담에서 EU 최고위 관료들을 만나 통상, 안보, 기후협약에 대해 긴밀한 논의를 벌일 예정이다.

특히 이번 만남을 통해 양측은 파리기후협약의 완전한 이행을 요구하는 내용의 공동성명서를 발표, 미국 압박에 나설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공동성명서는 양측 간 외교사에서 처음 있는 일이라 국제정세의 급변을 상징한다는 평가다.

원래 7월 중순 예정됐던 이번 회담은 중국 측의 요구로 앞당겨졌다. 중국은 트럼프 미 행정부의 보호무역주의에 맞서기 위해 조기 개최를 요구했다. 양측 간 논의에는 기후협약, 보호무역주의 문제만이 아니라 안보 이슈도 다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익명의 EU 관료는 VOA에 "양측은 (미중이 대립하고 있는) 남중국해 문제도 논의하는데 지난해 베이징 회담에서와 같은 의견충돌이 반복될 것을 경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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