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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패션

신세계가 인수한 톰보이·지컷·보브…매출 신장 '질주'

스튜디오 톰보이 트렌치코트. /신세계인터내셔날



신세계인터내셔날의 여성복 삼인방이 불황에도 훨훨 날고 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여성복 브랜드 스튜디오 톰보이(STUDIO TOMBOY), 지컷(g-cut), 보브(VOV)가 모두 높은 매출 신장률을 기록하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브랜드별로 살펴보면 스튜디오 톰보이의 경우 올해 1월부터 4월까지의 매출이 전년대비 27% 올랐다. 지컷과 보브도 각각 23%, 16% 신장하며 회사의 1분기 성장을 견인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올해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8% 증가한 2690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3개 브랜드는 지난 1월에서 4월까지 목표 매출을 110% 이상 달성하는 저력을 보였다.

한편 톰보이와 지컷, 보브는 신세계인터내셔날이 경영난에 빠진 브랜드를 인수해서 키워낸 브랜드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1997년 보브, 2002년 지컷, 2011년 톰보이를 각각 인수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의 효자 브랜드로 자리잡은 스튜디오 톰보이(STUDIO TOMBOY)는 2012년부터 매년 두 자릿수 신장률을 이어나가고 있다.

지난해 말에는 스튜디오 톰보이로 브랜드를 리뉴얼한 뒤 제품 라인을 확대하고 브랜드의 특기이자 인기 제품인 코트에 집중해 올 4월까지 375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1~2월에는 새로운 스타일의 핸드메이트 코트, 3월~4월에는 트렌치코트의 판매가 특히 높았다.

지컷(g-cut)은 차별화된 콜라보레이션으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론칭 10주년을 맞은 올해에는 팝 아티스트 지히(JIHI)와의 독특한 협업 상품을 선보였다.

지히와의 협업 아이템 34개 중 절반 이상이 리오더에 들어갈 만큼 높은 판매율을 보이고 있다. 이 중 플라워 패턴의 블라우스와, 스팽글 장식의 핑크 티셔츠는 브랜드의 베스트셀러 아이템으로 자리잡았다.

주요 백화점 여성캐주얼군에서 매출 1위를 차지하고 있는 보브(VOV) 또한 매 시즌마다 트렌드를 선도하는 디자인을 선보이며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브랜드다.

올해는 20주년을 맞아 지난 20년간 가장 사랑 받았던 베스트 셀링 아이템 20개를 선정해 재 출시 하고 있다. 보브의 시그니처 체크 재킷과 가죽 재킷, 스트라이프 셔츠 등 이번 봄에 선보인 5개 제품이 모두 큰 인기를 끌며 올 봄 브랜드의 매출을 이끌었다.

백관근 신세계인터내셔날 여성복 담당 상무는 "경기 침체 등의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끊임없는 변화와 소비자를 사로잡는 디자인으로 여성복 브랜드가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었다"며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지속적으로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경쟁력 강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컷 플라워 패턴 블라우스. /신세계인터내셔날



보브 체크 재킷. /신세계인터내셔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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