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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 문화역 탐방] (16) 2호선 신촌역의 명물 '스트리트 갤러리 넘버 6'

[명품 문화역 탐방] (16) 2호선 신촌역의 명물 '스트리트 갤러리 넘버 6'

신촌역 출구 근처 바닥에 설치된 스트리트 갤러리 작품 /송병형 기자



2호선 신촌역, 연세대로 가려면 거쳐야 하는 3·4번 출구 사이 만남의 광장에는 학생들과 시민들의 사랑을 받는 문화공간이 들어서 있다. 2012년 9월 휴대폰 보호케이스 디자인 전문 업체 에피케이스(대표 김근하)가 서울문화재단과 함께 설치한 '스트리트 갤러리 넘버6'이다.

신촌역 출구 근처 바닥에 설치된 스트리트 갤러리 작품 /송병형 기자



신촌역 출구 근처 바닥에 설치된 스트리트 갤러리 작품 /송병형 기자



타일을 깔아 제작한 직사각형의 공간은 검은색 직선으로 구획돼 있고, 그림으로 채워진 구획을 제외한 나머지 구획은 빨강, 파랑, 노랑, 초록 등 원색으로 채워져 있다. 마치 네덜란드 화가 피에트 몬드리안의 '컴포지션' 시리즈를 연상시킨다. 그림들 역시 원색을 사용해 젊은 세대에게 친숙한 캐릭터나 사물들을 표현했다. 직사각형 공간 위에 놓쳐진 두 개의 벤치의 형상까지 만화 속에서 방금 튀어나온 듯한 캐릭터처럼 보인다.

신촌역 출구 근처 바닥에 설치된 스트리트 갤러리 작품 /송병형 기자



신촌역 출구 근처 바닥에 설치된 스트리트 갤러리 작품 /송병형 기자



에피케이스는 "귀엽고 아기자기한 조형물과 편안한 벤치는 어느새 지역의 명소가 되었고, 지하철을 이용하는 많은 시민과 학생들로부터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다"며 "약속시간을 기다리며 또는 오고가면서 에피케이스 작가들의 작품을 감상하기도 하고 휴대폰 카메라를 이용해 추억을 남기는 등 많은 사람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고 소개했다.

신촌역 출구 근처 바닥에 설치된 스트리트 갤러리 작품 /송병형 기자



신촌역 출구 근처 바닥에 설치된 스트리트 갤러리 작품 /송병형 기자



스트리트 갤러리는 일러스트 작가들의 재능기부를 통해 세상에 나왔다. 에피케이스는 한국의 대표적인 일러스트 작가들과 협업을 해 온 업체로 일상속 문화운동을 벌이기 위해 2010년 이들 작가들의 재능기부를 받아 안양시 호계동에 첫번째 스트리트 갤러리를 설치했다. 이후 순천향대학병원 소아과 병동에 스트리트 갤러리 넘버2를, 경기도 어린이박물관에 넘버3, 남이섬 유니세프홀에 넘버4, 프리스비 신촌점에 넘버5를 설치했다.

신촌역 출구 근처 스트리트 갤러리 작품 /송병형 기자



신촌역 출구 근처 스트리트 갤러리 작품 /송병형 기자



이어 지하철에 연속으로 스트리트 갤러리를 추가로 설치했는데, 신촌역 다음으로 시청역에 넘버7과 넘버8이, 강남역에 넘버9이 설치됐다. 넘버7은 역 승강장에 넘버8은 역 외벽에, 넘버9은 승강장에 설치됐다.

지하철 이후로는 서울대 문화관, 연세대 위당관, 고려대 노벨광장에 넘버10이 설치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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