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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1분기 국내 기업 대출금, 사상 첫 1000조원 돌파

예금취급기관 업종별 대출금./한은



올 1분기 국내 기업이 금융기관으로부터 빌린 돈이 사상 처음으로 1000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29일 발표한 '2017년 1분기 예금취급기관 산업별대출금'에 따르면 1분기 예금취급기관의 산업 대출금은 1001조700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6조1000억원(1.6%) 증가했다. 산업 대출금 잔액이 1000조원을 넘어선 것은 지난 2008년 1분기 통계 편제를 시작한 이후 처음이다.

예금취급기관의 산업 대출금은 지난해 말 기업들이 재무관리를 위해 일시 대출상환에 나서면서 16분기만에 8000억원 감소한 바 있다. 다만 올 들어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산업별로는 제조업, 서비스업, 건설업 모두 대출금이 증가했다.

제조업의 경우 1분기 대출금 잔액은 330조5000억원으로 전분기 9조3000억원 감소에서 6조2000억원 증가로 돌아섰다. 연초 재차입 수요가 반영된 영향으로 분석된다.

서비스업은 전분기 대비 8조2000억원 늘면서 577조4000억원을 기록했다. 전분기 12조8000억원 증가 폭과 비교해선 다소 축소됐다. 과학·기술 및 사업시설 관리(5.6%)가 큰 폭으로 늘었고 부동산·임대업(2.6%), 숙박·음식점업(1.8%) 등은 지속적인 증가세를 기록했다. 금융 및 보험업(-3.6%)은 감소세를 보였다.

건설업은 전분기 대비 1조9000억원 증가하며 대출금 잔액이 39조5000억원을 기록했다. 전분기 1조6000억원 감소에서 증가세로 전환했다.

한편 금융기관별로는 예금은행이 10조7000억원, 비은행예금취급기관이 5조5000억원 각각 늘었다. 업종별로는 금속가공제품 및 기계장비, 1차금속이 1조5000억원, 1조원 각각 증가했다. 용도별로는 시설자금 대출이 7조4000억원, 운전자금 대출이 8조원 각각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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