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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부동산>업계

달라진 성수동, 강북의 '핫 플레이스' 부상

아크로 포레스트가 들어서는 성수동 일대의 광역 조감도.



성수동이 서울 강북의 핫 플레이스로 부상하고 있다. 이미 강북권 최고가와 유명 연예인들의 입주로 화제가 됐던 '갤러리아 포레'가 위치한 성수동은 대림건설의 '아크로 서울포레스트'와 두산건설의 '서울숲 트레마제' 등 40층이 넘는 초고층 단지들이 줄줄이 들어서며 서울의 마천루 주거타운으로 거듭나고 있다.

대림산업은 오는 6월 서울 성동구 성수동 뚝섬 지구단위계획 특별계획3구역에서 '아크로 서울포레스트'를 분양한다.

아크로 서울포레스트는 공동주택과 업무·판매·문화집회시설로 구성된 복합주거문화단지다. 주거용 2개동과 프라임 오피스인 '디 타워', 미술관과 공연장이 결합된 '디 아트 센터', 유통·상업시설 '리플레치스'로 구성된다. 주거는 지하 5층~지상 49층, 전용면적 91~273㎡, 총 280가구 규모다.

바로 옆인 뚝섬4구역에도 부영건설이 인허가 절차를 진행 중으로 속도를 내고 있다. 부영은 대지면적 1만9002㎡ 규모의 땅에 최고 49층 공동주택 2개동 340가구와 47층짜리 5성급 호텔을 지을 예정이다.

30일 입주를 시작하는 두산건설의 '서울숲 트리마제'는 총 4개동 전체 688가구 규모로 25㎡의 초미니 주택부터 216㎡까지 다양하게 구성된 점이 특징이다. 현재 전용 185㎡는 분양이 완료됐으며 188·204㎡ 잔여세대가 분양 중에 있다.

이들 단지의 개발이 모두 완료되면 성수동 일대는 갤러리아포레(45층), 트리마제(47층), 아크로 서울포레스트(49층), 부영 호텔(49층)과 아파트 등이 자리한 서울의 대표적 마천루 타운으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성수동이 고급 주거지역으로 변모할 것이라는 기대감에 성수전략정비구역의 4개 재개발구역도 사업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3월 성수동 제1지역은 조합창립총회를 개최를 개최했으며 2·3지역 역시 최근 추진회를 구성했다. 4지구는 이미 지난해 7월 조합설립인가를 받았으며 조만간 건축심의위원회에 계획안을 제출할 계획이다.

성수동의 위상도 크게 달라졌다. 과거 서울의 대표적인 공업지역으로 유명했던 성수동은 개발이 본격화하면서 지식산업센터 등에 젊은 창업인구가 유입됐다. 노후한 창고와 공장이 공방과 카페로 재탄생했고 골목 사이사이에도 예술가들의 세련된 전시공간이 들어섰다. 언더스탠드에비뉴, 더페이지갤러리, 아뜰리에아키 등 유명화랑도 속속 자리를 잡고 있다.

서울시와 성동구도 초고층 아파트와 개성있는 상업지역이 융합한 성수동만의 특색을 살린 도시재생 사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성수동 일대에는 공공임대점포 취득, 사회적경제 패션 클러스터 조성, 도시경관 사업과 무지개 창의놀이터 재조성 사업, 사회적경제지원센터 건립 등 23개 사업에 443억원이 추가적으로 투입된다.

임대료 안정과 젠트리피케이션을 막기 위한 노력도 지속되고 있다. 성동구는 지난달 임대료 안정 협약 참여를 전제로 상가 건물의 용적률을 완화하는 등의 내용을 골자로 하는 '성동구 임대료 안정 이행협약 관리지침'을 발표했다. 최근에는 구의 젠트리피케이션 방지 주요정책과 성과를 담은 정책백서 '상생으로 가는 길'을 발간하기도 했다.

부동산 관계자는 "성수동은 고급 주거지역과 함께 문화예술적 가치도 높아 발전 가능성이 매우 높은 지역 중 하나"라며 "강남을 마주하고 있다는 장점에 한강·서울숲의 더블 조망권, 2호선과 분당선의 더블 역세권으로 서울의 새로운 주거·관광의 중심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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