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블럭스가 머신 네트워크용 초소형 모듈 SARA-S200을 오는 6월 선보인다. /유블럭스
무선통신·위치추적 칩 전문 기업인 유블럭스가 머신 네트워크용 초소형·저전력 모듈 'SARA-S200'을 출시한다고 29일 밝혔다.
SARA-S200은 저전력 광역 통신(LPWA) 기술인 RPMA를 기반으로 하는 모듈이며 머신 네트워크는 RPMA 기술을 개발한 인제뉴사에서 M2M 및 IoT 전용으로 개발한 무선 네트워크다.세계 각국에서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2.4GHz ISM 밴드인 RPMA는 현재 20여개 국가에서 보안 무선망 핵심 역할을 하고 있다.
유블럭스는 제 1세대 RPMA 모듈에서 검증된 기술을 65% 더 작은 제품으로 구현했다. 2세대 모듈인 SARA-S200은 지난해 9월 맺은 유블럭스와 인제뉴 제휴를 통해 개발됐고 스마트 미터, 스마트 빌딩, 가스 및 오일, 자산·인원 추적 및 농업 분야 애플리케이션에 적합한 크기를 갖췄다.
안드레아스 틸 유블럭스 공동 창립자 겸 부사장은 "인제뉴의 특허 RPMA 기술은 건물 내에서 IoT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하기 적합한 환경을 만들어준다"며 "SARA-S200의 출시로 유블럭스의 인기 'SARA 풋프린트'에서 탁월한 기능들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LGA 패키지에 16x26x2.3㎜ 크기로 구현되는 SARA-S200은 내재 설계 방식 덕분에 유블럭스의 다양한 폼팩터, 셀룰러 기술 사이에서도 쉽게 옮겨갈 수 있다는 장점을 지닌다. 대기모드에서 평균 전력 소비량을 50?W로 줄이기에 단일 배터리로 10년 이상의 운영도 가능하다. 작동 온도도 영하 40°C부터 85°C까지 지원한다.
SARA-S200의 프로토타입은 오는 6월에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