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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도서

[새로나온책] 쫄보의 여행

쫄보의 여행



[새로나온책] 쫄보의 여행

249일, 18개국 62개 도시 정복기

시드페이퍼/이승아 지음

'쫄보의 여행'은 249일간 18개국 62개 도시에 발도장을 찍으며 시트콤 같은 에피소드를 한가득 안고 돌아온 '쫄보' 이승아의 여행의 순간들이 담겨있다. 놀이기구만 쳐다봐도 가슴이 쓸어내리고 무서운 영화는 거들떠보지도 않는, 평범하고 소심했던 그녀가 어떻게 혼자서 9개월 동안이나 여행할 생각을 했을까.저자는 여느 대학생들처럼 취업에 대한 압박감과 스트레스에 시달리며 각종 자격증과 시험에 열을 올리는 일상을 반복하던 중 학창시절 꿈을 적어 두었던 버킷리스트가 적힌 종이를 발견하고 그날부터 세계 여행을 준비했다.

뭔가에 홀린 듯 3개의 아르바이트를 병행하며 악착같이 여행 경비를 벌어 낯선 여행지에 도착한 저자. 하지만, 그녀의 앞에는 아름다운 일들만 펼쳐지지 않는다.

이 책은 로망처럼 마음속에 고이 간직하고 있었던 일들을 직접 경험했을 때 느낀 벅찬 감동만 담겨있지 않다. 예상하지 못했던 일들에 당황했던 기억은 물론, 낯선 나라에서 펑펑 눈물을 쏟았던 에피소드까지 구체적으로 적혀있다.

온몸으로 터득한 여행지의 정보와 여행 실전 노하우, 꼭 필요한 준비물, 그리고 여행하며 겪었던 시행착오까지, 혼자 여행하는 이들에게 필요한 모든 정보가 담겨있는 여행서적인 동시에 한 청춘의 스펙타클한 성장기이기도 하다.

저자는 책을 통해 '혼자 하는 여행은 생각보다 훨씬 외롭고 힘들었지만, 스스로를 정면으로 바라볼 수 있어 더 단단해지는 계기가 됐다'고 한다.

어디론가 훌쩍 떠나고 싶지만, 단 1g의 용기가 부족한 이들에게 당장 떠날 수 있는 용기를 불어넣을 것이다.

한편, 이승아는 페이스북 인기 페이지 '여행에 미치다'에서 솔직한 여행담을 게재해 독자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불러모은 장본인으로 현재 각종 강연 섭외와 매체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308쪽, 1만3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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