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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갤럭시S8, 아이폰 안방 일본 시장 공략

일본 갤럭시 스튜디오에서 소비자들이 삼성전자 전략스마트폰 갤럭시S8을 체험하고 있다. /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일본에 프리미엄 체험존을 오픈하고 갤럭시S8 시리즈 출시를 준비한다.

삼성전자는 일본 패션·문화의 중심지 도쿄 오모테산도에 위치한 뱅크 갤러리에 '갤럭시 스튜디오'를 25일(현지시간) 개설했다고 28일 밝혔다. 갤럭시 스튜디오에서는 갤럭시S8 시리즈와 360도 카메라 '기어 360', 가상현실기기 '기어 VR' 등 최신 제품들을 체험할 수 있다.

갤럭시S8과 갤럭시S8 플러스는 6월 초 일본 1, 2위 통신사업자인 NTT도코모와 KDDI를 통해 출시될 예정이다. 갤럭시S8은 미드나잇 블랙·오키드 그레이·코랄 블루 세 가지 색상으로, 갤럭시S8 플러스는 미드나잇 블랙·아틱 실버 두 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삼성전자가 갤럭시S8 시리즈 출시를 앞두고 갤럭시 스튜디오를 오픈하며 마케팅 강화에 나선 것은 일본 시장이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의 '무덤'이기 때문이다. 시장조사기관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지난 1분기 일본 시장은 아이폰 점유율이 51.3%에 달했다. 아이폰7이 출시된 지난해 2분기 이후 시장 점유율 50%를 넘어섰다.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은 절반이 채 안 되는 시장에서 혈투를 벌이고 있다. 거기에 자국 제조사 스마트폰을 선호하는 사회 분위기가 겹치며 세계 시장에서 큰 힘을 내지 못하고 있는 소니(13.5%), 후지쯔(5.9%), 샤프(4.1%) 등이 높은 점유율을 차지하는 상황이다. 삼성전자의 일본 시장 점유율은 2012년 14.8%에서 2013년 10.7%, 2014년 5.6%, 2015년 4.3%, 2016년 3.4% 등 지속 하락했다. 지난 1분기 점유율은 3.8%로 5위에 그쳤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스튜디오와 연계해 주변 다양한 현지 샵들과 공동 마케팅 활동, 갤럭시 S8 길거리 패션 포토 콘테스트, 고객 케어 서비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7월 3일까지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연말까지 갤럭시 스튜디오를 일본 소도시까지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현지 특성에 맞는 앱도 지원한다. 일본에서 출시되는 갤럭시S8과 갤럭시S8 플러스는 일본 소비자들이 자주 사용하는 현지 모바일 TV 서비스인 '1 Seg', 'Full Seg'를 서비스한다. 일본 오므론(OMRON)과 협업한 일본어 전용 입력기를 탑재했고 모바일 결제 서비스 펠리카(FeliCa)도 제공한다. 다만 음성인식 인공지능(AI) 비서 빅스비의 일본어 지원은 아직 고려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갤럭시S8 시리즈는 지난 4월 21일 한국·미국·캐나다에서 처음 출시된 이후 6월 초 일본 출시를 마지막으로 약 50여일 만에 세계 150여 국가에 출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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