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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국회/정당

거세지는 국민의당 '내홍'…박지원·동교동계 '떼 쓰기'?



국민의당의 내홍이 심화되는 모양새다.

국민의당은 19대 대선 패배로 인한 비상대책위체제로 전환하려는 과정에서 특히 비대위원장 선출 문제를 두고 좀처럼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

이에 국민의당은 오는 25일 오후 국회에서 중앙위를 열고 비대위원장 선출 문제를 포함한 내홍 수습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앞서 김동철 원내대표는 주승용 전 원내대표를 비대위원장으로 선출해 전당대회까지 당을 정상화시키기로 뜻을 모았지만, 박지원 전 대표와 동교동계 원로들의 반발로 불발된 바 있다.

동교동계 원로들은 주 전 원내대표가 바른정당과의 통합 가능성을 시사한 부분에 대해 노골적으로 반대의사를 밝히며, 정대철 전 고문을 비대위원장으로 추대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주 전 원내대표는 24일 자신의 SNS를 통해 "많이 고민했지만 대선 패배의 책임이 있는 제가 (비상대책위원장으로) 나설 차례는 아닌 것 같다"면서, "당원들과 함께 비를 맞으며 백의종군하겠다"고 밝히며 진화에 나섰다.

하지만 동교동계 원로들은 더 나아가 더불어민주당과의 통합 가능성까지 언급했으며, 실제로 대선 직후 김민석 민주연구원장과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다.

상황이 이러하자 일각에서는 이미 사퇴한 박 전 대표와 동교동계의 과도한 개입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흘러나오고 있다.

정치권 한 관계자는 "대선 패배로 당이 어려운 상황에서 이러한 '떼 쓰기'는 바람직하지 않아 보인다. '새 정치'를 표방한 당의 모습과도 배척된다"며 "이럴 때일수록 하나로 뭉쳐야 하는데, 민주당과 통합을 입에 올린다는 것도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이라고 말했다.

국민의당 대선 후보였던 안철수 전 대표도 8월 전당대회에 당 대표 도전 의사를 내비치며 이들의 움직임에 제동을 걸고 나선 모습이다.

안 전 대표의 측근인 문병호 전 최고위원은 "안철수 전 대표가 일선에 복귀해 당의 중심을 잡는 역할을 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라며 "전당대회 출마를 검토할 수 있다"고 밝혔다.

정대철 비대위원장 체제를 8월까지 한정하고, 안 전 대표가 대표를 맡는 구상이다. 또한 안 전 대표측은 비대위원장을 대선 캠프 출신 인사를 추대하려는 움직임도 보이고 있다.

구체적으로 박주선 국회부의장과 김민전 경희대 국제캠퍼스 후마니타스칼리지 교수 등이 하마평에 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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