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도날드 드라이브 스루 매장에 헬리콥터가 나타나는 이색 풍경이 펼쳐져 화제다.

지난 14일(현지시각)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20분경 호주 시드니의 한 맥도날드 드라이브 스루 지점에 헬리콥터 한 대가 등장했다.

보통 드라이브 스루 매장은 자동차와 오토바이 등을 이용하는 고객들이 음식을 주문하고 받아 갈 수 있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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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이날은 거대한 헬리콥터가 매장 앞 잔디밭에 이륙해 조종사가 햄버거를 받아 가는 진풍경이 펼쳐졌다.

난데없는 헬리콥터 등장에 많은 고객들이 깜짝 놀랐지만, 일부 고객들은 희귀한 장면이라며 핸드폰 카메라로 담아 유튜브 등에 공유했다.

한편 보도에 따르면 조종사는 현지 한 라디오방송과 인터뷰를 통해 "매장 착륙 전 매장 측의 허가를 받았다"고 설명했고, 호주 항공안전본부(CASA) 측도 "해당 조종사의 행동이 법을 위반한 것은 아니다. 헬리콥터가 착륙하는 곳의 소유주가 착륙을 허가했다면 큰 문제는 없다"면서도 "다만 당시 이착륙이 안전하게 진행됐는지에 대해서는 조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