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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은 지금 랜섬웨어 주의보…"몸값 2만 달러까지 올랐다"

지구촌은 지금 랜섬웨어 주의보…"몸값 2만 달러까지 올랐다"



지난 주말 전세계가 '워너크라이'라는 랜섬웨어 공격에 당한 가운데 우리나라에서도 업무가 시작되는 월요일 피해사례가 확인될 것으로 전망된다. 해외에서는 랜섬웨어 2차공격이 이어질 것이라는 경고도 나오고 있다.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지난 12일(현지시간) 발생한 랜섬웨어 공격은 익명을 요구한 어느 영국 청년의 활약으로 더 이상 확산되지 않고 진정 국면을 맞이했다. 온라인 보안회사에 근무하는 이 청년은 우연히 랜섬웨어 확산을 막는 '킬 스위치' 역할의 도메인을 10.69 달러(약 1만2000원) 가량에 사들여 피해가 확산되는 것을 막을 수 있었다. 하지만 그는 "공격집단이 코드를 바꿔 다시 공격을 시작할 것"이라며 2차공격을 경고했다.

랜섬웨어는 중요 파일을 암호화한 뒤 이를 푸는 대가로 금전을 요구한다. 이번 공격의 경우 비트코인으로 대가를 요구하고 있다. 가디언은 이번 해킹 사태 수사에 참여하고 있는 전문가의 말을 인용해 "공격집단이 요구하는 액수가 300 달러에서 2만 달러로 올랐다"고 전했다. 일단 공격을 당하면 현재로선 자료를 복구하기 위해서 대가를 지불하는 수밖에 없다. 2만 달러를 지불해야 한다는 이야기다.

하지만 돈을 지불해도 자료를 복구해준다는 보장이 없기 때문에 공격을 당하지 않는 것이 최선이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보안업계에서는 우선 컴퓨터를 켜기 전 인터넷 네트워크를 끊고, 파일 공유 기능을 해제한 뒤 컴퓨터를 재시작할 것을 권하고 있다. 이후 인터넷에 다시 연결해 백신 프로그램을 최신 버전으로 업데이트하고, 악성코드 감염 여부를 검사해야 한다. 또한 마이크로소프트(MS)의 윈도 운영체제와 서버에 최신 보안 패치를 적용해야 한다.

KISA에 따르면 14일까지 랜섬웨어 공격으로 추정되는 국내 기업 두 곳에서 신고가 들어온 상태. 업무가 시작되는 15일부터 피해상황의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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