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꼬마 숙녀가 트럼프로 보이는 남성을 향해 필터링 없는 돌직구를 날려 화제다.

최근 트럼프 대통령 풍자의 미국 코미디 프로그램 '대통령 쇼(The President Show)'에서는 코미디언 앤서니 아타마뉴이크가 트럼프로 분장하고 거리 시민들을 만나는 모습을 연출했다.

그러다 자신을 트럼프 대통령으로 착각한 한 소녀를 만났고, 그 소녀의 입으로부터 묵직한 한 마디를 듣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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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는 자신 눈앞에 있는 트럼프를 향해 "당신은 전 세계의 수치에요"라고 외치며 그의 얼굴을 핸드폰 카메라로 찍어갔다.

이에 현장에 있던 시민들은 환호했고, 아타마뉴이크는 "정말 멋진 아이구나. 맞아, 나는 전 세계의 수치야"라고 답해 눈길을 모았다.

아타마뉴이크는 SNS를 통해서도 소녀의 등장을 미리 계획한 것이 아니며, 소녀가 자의로 이런 발언을 했다고 설명했고, 그는 "이 어린 소녀는 용감하고 유쾌하며 똑똑하기까지 했어요. 그리고 저 발언은 자의로 나온 겁니다"라고 칭찬했다.

해당 영상을 본 많은 네티즌도 "진실은 어린아이의 입에서 나온다", "그녀는 차기 대통령 선거에 출마할 거야"라며 소녀의 용기에 칭찬을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