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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정치일반

[대선 D-1] 유승민-심상정 분위기 상승세..선전 여부 관심



대통령 후보 중 소수정당 소속인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와 정의당 심상정 후보가 막판 선전하는 분위기다.

두 후보는 지난 대선 후보 TV토론회 등에서 유권자들로부터 좋은 점수를 받았으며, '타게팅 집중 유세'를 통해 상당부분 외연을 확장시키고 있는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특히 이들 후보들은 '될 사람을 밀어줘야 한다'는 사표(死票)론에 맞서 '소신 투표'를 강조하며 '대역전극'을 이뤄내겠다고 강조하고 있다.

7일 정치권에 따르면 유 후보와 심 후보는 대선 정국 초반 주목받지 못했다.

유 후보는 보수 정당 후보임에도 이른바 '배신자' 프레임에서 벗어나지 못하며 보수 유권자들로부터 외면 받았다. 때문에 남경필 경기도지사와의 경선이 정치권 관계자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흥행에는 실패했다.

심 후보 또한 '급진적 좌파 정당'이라는 이미지에서 탈피하지 못하면서 좀처럼 지지율을 올리지 못했다. 심지어 한 방송 인터뷰에서는 '당선 가능성이 없는데 출마한 이유가 무엇이냐'는 질문을 받기도 했다.

하지만 대선 후보 토론회가 시작되면서 분위기는 변하기 시작했다.

네거티브·이념논쟁·인격비하 등이 주가 된 토론회에서 두 후보들은 자신들의 정책과 가치에 대해 유권자들에게 상대적으로 명쾌하게 전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실제로 토론회 이후 전문가들의 평점에서도 두 후보는 항상 상위권을 지켰다.

이를 동력으로 유 후보와 심 후보는 각각 '수도권 젊은층'과 '노동자와 젊은층' 집중 공략에 나섰다.

유 후보는 서울·경기 지역 유세에 집중하며 이를 중심으로 젊은층과의 스킨십을 통해 지지 기반을 확장시켜 나갔다. 게다가 최근 바른정당 12명 의원들의 탈당으로 오히려 유 후보를 향한 지지가 증가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심 후보는 캐치프라이즈인 '노동이 당당한 나라'와 더불어 '진짜 개혁을 위한 적임자'임을 재차 강조하면서 노동자를 중심으로 한 지지세력 외연 확장 노력을 기울였다. 그 결과, 심 후보측은 본래 목표치인 득표율 10%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을 보이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두 후보의 최종 득표율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당선 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지만, 10% 이상의 득표율을 보일 경우 향후 정국에 큰 영향을 줄 것이 분명하기 때문이다.

10%이상의 득표율은 바른정당을 보수 정당으로서 상당한 명분을 챙길 수 있게 하고, 정의당도 '아웃사이더' 탈피가 가능하게 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두 후보의 선전 여부는 내년 지방선거에 많은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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