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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국회/정당

[대선 D-3] 마지막 주말 카드 沈 '청년' 劉 '역사' 洪 '북한'

정의당 심상정 후보가 6일 경기도 수원시 수원역 앞 로데오거리에서 청년들과 인사하고 있다./이범종 기자



대선 마지막 주말을 맞은 후보들이 6일 자신들의 '필승 카드'를 쥐고 막판 유세를 이어갔다.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청년에게 공정한 기회를 주는 나라를 이야기했고,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는 '위안부' 할머니들을 찾아 한일 '위안부' 협상 해결을 약속했다.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는 북풍(北風) 전략을 고수하며 안보 위기를 내세웠다.

심상정 후보는 이날 오후 경기도 수원시 수원역 앞 로데오거리를 찾아 청년들에게 소신 투표를 호소했다.

심 후보는 "촛불 심상정이 적폐 홍준표 잡는 것이 촛불 시민혁명 완수하는 것 아니예요 여러분"이라며 홍 후보를 견제했다.

그는 복지국가 공약과 함께 다른 후보들에 대한 비판도 이어갔다.

우선 상속증여세를 만 20세 청년에게 배분하는 '청년사회상속제' 공약을 설명하면서 "큰 디딤돌이 되지 못하지만, 적어도 국가란 무엇이냐는 질문에 따뜻한 위로의 대답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어머니 아버지, 할아버지 할머니가 허리띠 졸라매 OECD 10위권 경제대국 됐는데, 왜 우리 국민 삶의 질은 선진국 가운데 제일 낮은가, 유럽은 국민소득 1만불 시대에 대학 무상교육과 복지의 토대를 만들었는데 지금 우리 국민소득 2만7000불 시대에 왜 불가능한가 다른 후보들에 물었다"며 "70조원 세금 걷어서 삶의 질을 높여야 한다 했더니 저를 제외한 모든 후보가 그게 가능하느냐 한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암에 걸려 치료 못 받고 죽을까봐, 노후에 대비해 각종 사보험에 드는데 우리 국민이 200조원을 쓴다"며 "그 3분의 1만 세금 내서 복지 해결한다면 시민 여러분이 반대하느냐"고 물었다.

이어 "재벌과 상위 1% 부자들을 대변해온 낡은 정치적인 관점으로 보면 실현 불가능하지만, 우리는 1700만 촛불을 들고 대한민국의 노선을 대전환하자고 결의하지 않았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심 후보는 "심상정이 비현실적이고 다른 후보들이 현실적인 것이 아니라 철학과 비전, 정책이 다른 것"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심상정 사표론'에 대한 반론도 이어갔다. 심 후보는 "민주당이 이번에는 압도적인 정권교체를 해야 하니 심상정은 나중에 표 주라 하는데, 이것은 촛불 모독"이라며 "앞으로 새 정부가 어떻게 거침없이 개혁하느냐가 남았다"고 강조했다.



유승민 후보는 같은날 오전 경기도 광주시 나눔의 집에서 열린 효잔치 행사에 참석해 '위안부' 할머니들에게 한일 '위안부' 재협상을 재차 약속했다.

유 후보는 "현실적으로 일본 정부가 이 재협상에 순순히 응할 가능성이 높지 않다"면서도 "나라의 역사의 잘못에 대한 반성이나 사죄가 없었고, 우리 할머니들의 동의를 구할 만큼의 절차가 전혀 없었다"말했다.

그러면서 "합의가 파기되면 일본 정치 지도자들과 국민들이 그 역사의 잘못을 계속 안고 살아가게 된다"며 "이 문제에 대해 저희 정치권이 일치된 마음으로 반드시 단시일 내에 그런 행동을 취하겠다는 약속을 이 자리에서 드린다"며 재협상 의지를 밝혔다.

홍준표 후보는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유민주체제를 지키지 못한다면 강성노조 전횡과 전교조 합법화 등 소리 없는 북한화가 급속도로 진행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홍 후보는 자신이 "일당 800원 받던 임시직 야간 경비원 아들"임을 내세우고 "친북좌파 정권을 막고, 자유대한민국 정부를 세우겠다"며 보수 표심에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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