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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석유화학/에너지

에쓰오일, 희귀질환 어린이 위한 제주 캠프 열어

에쓰오일 햇살나눔 캠프에 참가한 어린이 가족과 봉사자들이 제주 용눈이 오름에 올라 소망을 적은 바람개비를 날리고 있다. /에쓰오일



에쓰오일이 지난 27일부터 29일까지 제주도에서 '에쓰오일과 함께하는 햇살나눔 캠프'를 열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백혈병, 담도폐쇄증 등 희귀 난치 질환을 앓고 있는 어린이 18명과 가족, 자원봉사자 등 80여명을 초청해 진행됐다.

어린이와 가족들은 에쓰오일 임직원 봉사자들과 함께 제주시 구좌읍 용눈이오름에 올라 '희망 풍선'을 날리며 완쾌에 대한 굳은 의지를 다졌다. 또한 케이크 만들기, 아쿠아리움·박물관 관람, 감귤따기 체험 등을 하며 힘든 투병생활을 잠시 잊고 가족끼리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에쓰오일은 2006년부터 매년 '햇살나눔 캠프'를 개최하고 있다. 병원 치료, 경제적 이유 등으로 평소 여행이 어려운 희귀질환 환아 가족에게 가족여행 기회를 제공해 희망과 용기를 주는 것이 목적이다. 올해까지 12년간 총 700여명의 희귀질환 어린이 가족이 캠프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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