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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5년 만에 1분기 영업익 4000억원 돌파

KT의 연결기준 2017년 1분기 영업실적. / KT



KT가 미디어·콘텐츠 사업 실적이 개선되면서 1분기 영업이익 4000억원을 넘어섰다. KT가 1분기에 4000억원 이상의 영업이익을 기록한 것은 2012년 이후 5년 만이다.

KT는 2017년 1분기 연결기준 매출 5조6117억원, 영업이익 4170억원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1.8%, 영업이익은 8.3% 증가한 수치다.

무선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1% 줄어든 1조7939억원을 기록했다. 세컨드 디바이스 가입자로 대표되는 새로운 고객층을 확보하면서 1분기 전체 무선 가입자는 전 분기 대비 34만2000명 늘어난 1923만명이다.

신광석 KT 최고재무책임자(CFO)는 "무선사업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감소한 것은 계절적 영향과 회계기준 변경으로 안심플랜 서비스 등 매출이 제외됐기 때문이다"라며 "2분기부터 계절적 영향 제거되고 우량 가입자 확대로 서비스 가입자 매출 반등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유선사업 매출은 유선전화 매출이 줄면서 전년 동기 대비 1.9% 감소한 1조2543억원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인터넷사업 분야는 올해 3월 말까지 280만 이상 가입자를 확보한 기가 인터넷의 영향으로 매출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인터넷사업 매출은 2015년 2분기 이후 7분기 연속 성장세를 이어가며 전년 동기 대비 4.4% 늘었다.

미디어·콘텐츠사업은 전년 동기 대비 16.6% 증가한 5197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KT는 인터넷TV(IPTV) 우량 가입자 확대와 페이퍼뷰(PPV), 광고, 홈쇼핑 송출료 등 플랫폼 매출이 증가한 것을 실적 증가의 원인으로 꼽았다.

KT는 "IPTV는 지속적인 기본료와 플랫폼 매출 증가 등을 바탕으로 올해부터 연간 이익을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이라며 "빠르면 올해 기존 통신 사업 수준인 6~7%의 영업이익률을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금융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3.0% 성장한 8470억원이었다. 기타 서비스매출은 부동산 및 기타 자회사 사업이 활기를 띠면서 전년 동기 대비 6.5% 증가한 5337억원을 기록했다.

1분기 그룹사들의 연결 영업이익 기여는 1000억원 수준으로, 올해 연간 4000억원 수준의 연결 영업이익 기여를 기대하고 있다.

황창규 KT 회장은 "KT는 더 이상 네트워크를 깔고, 통신요금만 받는 기업이 아닌 사람을 위하는 혁신기술을 바탕으로 전에 없던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으로 탈바꿈하고 있다"라며, "5G, 지능형 네트워크, 플랫폼 사업을 시장 흐름과 고객의 눈높이는 물론 수익까지 고려해 지속적으로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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