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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유통일반

어린이날은 '마트', 어버이날은 '백화점'에서 돈쓴다

유통 업태별 선물 및 기념일 언급량. /롯데멤버스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해 소비자들의 지갑열기가 한창이다. 어린이날은 마트에서, 어버이날은 백화점에서 소비가 각각 늘어나고 있어 눈길을 끈다.

롯데멤버스(대표이사 강승하)는 최근 3년간 1700만건의 블로그, 트위터, 커뮤니티 등 소셜 미디어 상에서 5월 주요 기념일 별 소비자들의 구매 패턴을 분석하고 이같이 27일 밝혔다.

소비자들은 어린이날 선물은 마트에서, 어버이날 선물은 백화점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통 업태별 선물 및 기념일 언급량 비교 시 마트의 경우 어린이날, 어버이날 순으로 언급량이 많았다.

반면 백화점의 경우 어버이날, 어린이날 순으로 언급량이 많았다. 어린이날 아이 선물은 마트의 어린이날 행사를 활용해 저렴하게 구매하고 마트에서 판매하지 않는 제품이나 어버이날 선물은 주로 백화점에서 구매 하는 패턴을 보였다.

선물을 받는 주체에 따라 선물을 구매하는 채널에서도 차이점을 보였다. 마트에서는 아이와 아빠 선물을, 백화점에서는 엄마와 선생님 선물을 우선시 구매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조카의 선물은 백화점보다 마트에서 구매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하지만 가정의 달 5월이 모두에게 즐거운 것은 아니었다.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이 많은 만큼 상대적으로 박탈감을 느끼는 혼족의 경우 부정적인 반응이 많았다.

롯데멤버스는 '혼자'에 대한 언급량이 늘고 있는 현상에 대해 주목했다. 연도별 '혼자'라는 단어의 언급량 추이 확인 시 2015년 대비 2016년 언급량은 37.9%로 대폭 증가했다.

'혼자' 언급량은 가정의 달 및 휴가철, 연말처럼 연중 특정 시기에 더 늘어나는 경향을 보인다. 최근 3년간 월별 '혼자' 언급량 추이 비교 시 5월, 8월, 12월에 눈에 띄게 증가했다.

특히 5월은 명절이나 크리스마스보다 '혼자'에 대한 언급량이 적지만, 감정적으로 외롭고 힘들다는 부정적 반응이 다른 시기에 비해 많이 나타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상우 롯데멤버스 컨설팅부문장은 "5월은 가정의 달이기도 하지만 1인 가구가 꾸준히 증가함에 따라 가정의 달에도 '혼족' 트렌드가 고스란히 반영되고 있다"며 "앞으로 가정의 달은 가족과 함께하는 소비자 행동양식과 더불어 욜로 라이프를 즐기는 '나 홀로' 유통 트렌드가 지속,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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