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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증권일반

넷마블 공모주 최종 경쟁률 29대 1…증거금만 7.7조

올해 최대 기업공개(IPO)로 주목받은 넷마블게임즈가 공모가 최상단인 15만7000원으로 결정된 가운데 청약 증거금으로만 7조7650억원이 몰렸다.

넷마블은 26일 전체 공모물량의 20%를 차지하는 일반투자자 청약도 성공적으로 마무리지었다. 단순경쟁률은 29.17대 1, 공모주 청약 증거금은 7조7650억원을 기록했다. 증권사 개별적으로 NH투자증권의 청약 경쟁률은 28.94대 1, 한국투자증권은 30.38대 1을 기록했다. SK증권은 23.16대 1로 집계됐다. 보통 공모하는 주식의 일반 청약규모(100억원 내외)와 달리 넷마블의 청약규모는 5000억원대로 상당히 크다는 것을 감안하면 성공적인 기록이다.

넷마블은 전날(25일)부터 NH투자증권·JP모건증권회사·한국투자증권·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SK증권을 통해 공모주 청약을 받았다. 이날 하루동안 339만723주 모집에 549만3260주 청약이 접수됐고, 약 4312억원의 청약 증거금을 모으며 시작부터 순조로운 분위기가 조성됐다.

이에 NH투자증권 관계자는 "공모물량의 80%인 기관투자자 배정물량은 매우 성공적으로 소화됐다"며 "공모물량의 20%인 일반청약에서도 5천억원이 넘는 규모에 비해 청약물량이 충분해 일반공모도 잘 끝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기관투자자와 일반공모 배정물량을 모두 소화하며 성공적으로 상장준비를 마친 넷마블게임즈는 다음 달 12일 코스피시장에 상장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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