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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은행

BNK금융그룹, 1분기 당기순익 1683억…분기 최대 실적

BNK금융그룹 주요 경영지표 현황./BNK금융그룹



BNK금융그룹이 1분기 1683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 이는 역대 분기 중 최대 기록으로, 지역 기반 산업인 조선·해운업 구조조정에도 시장의 우려와 달리 안정적인 실적을 냈다는 평이 나온다.

BNK금융은 26일 이사회를 열고 2017년도 1분기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1590억원) 대비 5.83%(93억원) 증가한 168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회계상 이익인 염가매수차익이 반영된 지난 2014년 4분기 실적을 제외하고 분기 중 역대 최대 수준이다.

BNK금융지주 황윤철 전략재무본부장은 "1분기 적정 대출 성장과 안정적인 마진 관리로 분기 중 역대 최대 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며 "아울러 전 계열사의 지속적인 비용절감 노력으로 판매관리비용율(CIR)이 전년 동기 대비 2.02%포인트 개선된 42.91%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주력 계열사인 BNK부산은행과 BNK경남은행의 당기순익은 각각 1017억원, 679억원으로 견조한 실적을 보였다. 아울러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의 순이자마진(NIM)은 자산부채종합관리(ALM)로 전분기 대비 각각 6bp, 4bp 개선됐다.

BNK캐피탈이 178억원, BNK저축은행이 26억원의 당기순익을 기록하는 등 비은행 계열사들도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총자산순이익률(ROA)은 0.73%로 전년 동기 대비 0.01%포인트 증가한 반면, 자기자본순이익률(ROE)은 9.86%로 전년 동기 대비 0.43%포인트 떨어졌다.

지역 기반 산업인 조선·해운업 구조조정에도 양호한 건전성을 보였다.

고정이하여신비율은 1.03%로 전년 동기 대비 0.05%포인트 개선됐으며, 연체비율도 전년 동기 대비 0.06%포인트 개선된 0.69%를 나타냈다.

자본적정성 지표인 BIS총자본비율과 보통주자본비율은 각각 12.68%, 9.35%로, 전년 동기 대비 0.53%포인트, 1.18%포인트 상승했다.

BNK금융 관계자는 "안정적인 위험가중자산 관리와 당기순이익 증가로 자본적정성 지표가 개선됐다"며 "현재 추진 중인 그룹 내부 등급법이 승인 되면 향후 추가적인 비율 상승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룹 총자산은 전년 말 대비 1조6655억원(1.57%) 증가한 108조234억원을 달성했다. 소매금융 중심의 포트폴리오 개선을 동반한 질적 성장을 추구한 영향이다.

황 본부장은 "BNK금융그룹은 그룹 비상경영위원회를 중심으로 전 임직원이 하나가 돼 최근 당면한 위기 상황을 슬기롭게 극복해 나가고 있다"며 "조선·해운업을 비롯한 지역 중소기업 및 서민금융 지원에 최선을 다해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지역금융 본연의 역할을 차질 없이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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