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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D-14] 보수 후보 강원 표심 공약 경쟁…洪 '무장 평화' 劉 '유라시아 진출'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와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가 24일 '보수 표밭'인 강원도 공략에 주력했다. 두 후보 모두 평창올림픽의 성공과 교통망 확대를 약속한 가운데 홍 후보는 '안보 위기'를, 유 후보는 '유라시아 진출'을 전면에 내세웠다.

홍 후보는 이날 오전 원주 의료기기테크노벨리에서 강원도 맞춤 공약을 발표하며 '무장 평화 정책'을 강조했다. 북한의 무력도발 위협을 상기하며 유력 주자인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를 공격하기도 했다.

홍준표 후보는 "미국이 북핵시설을 타격해도 중국이 병력 동원을 하지 않겠다, 한국군과 미국이 북침할 때는 병력을 동원한다고 중국이 발표했을 정도로 한국의 안보상황은 극도로 긴장상태"라며 "과연 주적을 주적이라 말하지 않고, 당선되면 북한부터 간다는 그런 후보(문재인)를 선출해서 대한민국이 이런 위기를 탈출할 수 있는가 의구심을 가질 수밖에 없다"고 문 후보를 견제했다.

그러면서 "북한과 맞닿아있는 강원도는 대한민국 안보 1번지"라며 "제가 집권한다면 더 이상 북한이 무력도발을 하지 못하도록 강력한 힘의 균형을 통한 '무장 평화 정책'을 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홍 후보는 강원도 맞춤 정책으로 ▲동계올림픽 이후 평창을 동계스포츠 거점도시로 육성 ▲강원권 경제활성화를 위한 강원교통망 완성 ▲동해안권 해양 관광벨트 구축 ▲첨단의료기기 국가산업단지 조성 ▲통일경제특구 지정 ▲접경지역 지원확대 ▲폐광지역 지원 전면 재검토 등을 공약했다.

유승민 후보는 같은날 오전 평창 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강원도 7대 공약을 발표했다.

유 후보는 첫 공약으로 "새 정부 출범 직후 '대회지원위원회'를 대통령 직속으로 격상하는 등 모든 역량을 집중해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이루겠다"며 "사후 관리를 위해 '동계올림픽 개최도시'를 '동계스포츠 메카'로 조성해 체육 저변을 확대하고, 전문 체육시설은 전문성과 노하우를 보유한 국민체육진흥공단이 맡아 효율적으로 관리하도록 법적 근거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사후 관리에 필요한 운영비를 정부가 지원한다는 약속도 했다.

강원도를 '기회의 땅'으로 가리킨 유 후보는 "지리적으로 강원도는 유라시아 진출의 중요한 관문으로, 교통망을 확충해 유라시아 이니셔티브 주도권을 확보하겠다"며 "강릉과 고성군 제진의 동해안 북부선 고속철도 설계 속도를 평균 시속 200㎞ 이상이 되도록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남북관계 개선에 대비해 동북아시대 유라시아 연결망 구축이 원활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유 후보는 이밖에도 ▲제천-삼척 ITX 철도 건설 추진 ▲제천-삼척 고속도로 조기 착공 ▲접경지역 군사시설보호구역의 합리적 조정 ▲첨단의료기기 국가산업단지 조성 ▲동해안권 해양산악관광벨트 구축 등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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