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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기나긴 황금연휴, 가족 나들이 미리 준비하세요

5월 기나긴 황금연휴, 가족 나들이 미리 준비하세요

춤추는 허수아비 공연 /서울시



가정의달인 5월은 어느 가정이나 가족 나들이에 나선다. 특히 올해는 5월의 시작과 함께 최대 11일간의 황금연휴가 이어져 일회성 생색내기 나들이에 그쳤다가는 아이들의 원성을 피할 길이 없어 보인다. 고민하는 부모를 위해 메트로신문이 서울에서 가족 나들이로 좋을 실내, 실외 행사들을 지역별로 정리했다.

뮤지컬 '밀사' 공연 /서울시



◆도심 세종문화회관 무용극·클래식·뮤지컬

접근성이 좋은 서울 도심에서는 세종문화회관, 삼청각, 돈화문국악당 등에서 무용극, 클래식, 뮤지컬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열린다.

세종문화회관에서는 ▲어린 자녀와 함께 보기 좋은 코믹 무용극 '춤추는 허수아비'(3~7일) ▲클래식 연주회 '와우! 클래식 앙상블'(5~6일) 공연이 열리는데 만4세부터 관람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춤추는 허수아비'는 강렬한 비트와 춤이 주를 이루는 신개념 공연으로 코미디 요소까지 가미돼 있어 인기가 높다. '와우! 클래식 앙상블'은 프로코피에프의 '피터와 늑대', 생상스의 '동물의 사육제' 등 아이들이 좋아할 레퍼토리를 선보인다.

라디오 프랑스 필하모닉의 공연 /서울시



청소년 자녀들을 위한 공연으로는 ▲역사적 소재의 창작 뮤지컬 '밀사'(5월 19일~6월 11일) ▲라디오 프랑스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내한공연(25일)이 준비돼 있다. '밀사'는 헤이그 특사를 소재로 조국의 독립운동을 위해 온 몸으로 저항한 청년열사의 역사적 사실을 흥미롭게 풀어낸다. 프랑스 오케스트라의 내한공연은 시벨리우스, 라벨의 곡을 연주한다. 30대 젊은 나이로 예술감독 자리에 오른 미코 프랑크가 지휘하는 데다 '클래식의 여제'로 불리는 피아니스트 손열음과 거쉬인 피아노 협주곡을 협연해 더욱 기대를 모은다.

세종음악기행 공연 /서울시



국악공연도 있다. 세종대왕 탄신일인 5월 15일에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리는 공연 '세종음악기행'은 우리나라 궁중음악의 정수를 만날 수 있는 공연이다. 세종시대의 궁중음악 원곡을 감상하면서 현대적인 해석까지 느낄 수 있다. 서울시국악관현악단 단장 김철호 예술감독과 수많은 연극 무대의 메가폰을 잡은 김석만 연출, 그리고 지하철 환승음악 '얼씨구야'의 작곡가 김백찬 등 막강한 제작진이 함께한다.

보라매공원 어린이놀이한마당 /서울시



세종문화회관은 어린이·가족 대상 공연으로 또래 아이끼리 또는 아이와 부모끼리 6명이 함께 티켓을 구입하면 할인 혜택과 특별 프로그램 가이드를 제공하는 '세종또래 프로그램'을 추진 중이다. 앞서 소개된 공연들을 세종또래 프로그램으로 구입하면 25%에서 최대 55%까지 할인된다. 그 외에도 공연별 가족할인, 특별 패키지도 있다. 상세한 내용은 세종문화회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세종문화회관에서 멀지 않은 서울돈화문국악당에서는 '프리앤프리' 공연시리즈가 준비돼 있다. ▲어린이들을 위한 국악공연 '달방울'(2~3일)과 '어린왕자의 지구보고서'(4~6일) ▲주부관객들이 관람하면 좋을 창작 판소리 '슈퍼댁 씨름대회 출전기'(9~11일) 등이다. 5000원이면 티켓을 구매할 수 있어 알뜰 나들이에 제격이다.

어린이대공원 행사 모습



◆도심 벗어나면 야외행사 풍성

실내 공연 위주의 도심과 달리 서울 각지에서는 아이들이 뛰놀만한 야외행사가 많다. 우선 야외공연을 원하는 가정이라면 ▲서울숲 ▲보라매공원 ▲북서울꿈의숲 등을 추천한다.

서울숲(5월 13~21일)과 보라매공원(5월 27~6월 4일 )에서는 '거리예술시즌제(봄)'가 열린다. 올해로 4년째 진행되는 '거리예술 시즌제'는 공모를 통해 선발된 13개 단체가 총 78회의 공연을 선보이는데 거리극, 거리무용, 전통연희, 서커스, 광대마임극, 오브제 퍼포먼스, 로봇인형 등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장르로 구성됐으며 도시 재개발, 비정규직 등 사회적 메시지를 담은 작품들 또한 주목할 만하다.

서울숲 야외연주회 /서울시



북서울꿈의숲에서는 어린이날 당일 가족음악극 '작은악사', 교육뮤지컬 '튼튼이vs세균킹', 리얼브로의 비보잉 축하공연 등 가족 관객들이 함께 관람할 수 있는 어린이 공연을 선보인다. 더불어 페이스페인팅, 키다리 삐에로, 게임존 운영과 소방서 협조로 진행되는 어린이 대상 화재대피 및 지진구조 체험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로 즐길 수 있다.

어린이날 당일에는 북서울꿈의숲 외 다른 공원에서도 행사를 여는데 특히 ▲보라매공원 ▲월드컵공원 ▲어린이대공원 등에서는 놀이와 체험을 할 수 있는 대규모 기념행사가 예정돼 있다. 보라매공원에서는 '어린이놀이한마당', 어린이대공원에서는 '움직이는 창의놀이터', 월드컵공원에서는 '어린이날 기념행사'가 열린다.

반면 가족 단위의 어린이날 프로그램을 원하는 가정이라면 앞서 소개한 북서울꿈의숲 외에 남산공원에서 열리는 '날아라 새들아 푸른 남산아' 행사가 가봄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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