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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공모가 최상단…"주가 공모가 상단 이상 가능"

자료:넷마블게임즈



올해 기업공개(IPO)로 '최대어'로 연초부터 주목을 받았던 넷마블게임즈의 공모가가 희망공모가(12만1000~15만7000원)의 최상단으로 확정됐다. 국내외 수요예측에서 넷마블이 흥행에 성공한 셈이다. 넷마블은 다음달 12일 유가증권시장 상장과 동시에 시가총액 20위권에 안착할 전망이다.

넷마블은 지난 21일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증권신고서에 따르면 지난 10일부터 20일까지 진행된 국내외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에서 15만7000원을 공모가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수요예측에 참여한 기관 물량의 99%(미제시 포함)가 최상단인 15만7000원 이상에 몰렸기 때문이다. 특히 희망공모가 최상단인 15만7000원을 초과하는 수요예측 신청물량이 총 250건으로 15억9028만7000주(전체의 48.7%)에 달했다. 15만7000원 미만을 제시한 건수는 7건(0.01%)에 불과했다. 이날 국내외 기관의 수요예측 참여건수는 총 1049건으로, 단순 경쟁률은 240.74%에 달했다.

투자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수요예측 결과로 보면 공모가 최상단도 낮은 금액이라는 인식이 있다"며 "향후 주가 상승기대가 실리는 결과다"라고 밝혔다.

넷마블이 이번 기업공개로 조달하게 된 자금은 총 2조6617억원으로 삼성바이오로직스(2조2496억원)를 넘어선 역대 2위를 기록하게 됐다. 현재까지 공모규모 1위는 지난 2010년에 상장한 삼성생명(4조8881억원)이다.

넷마블은 이번 기업공개를 통해 조달한 자금 가운데 8969억원은 지난해 카밤(Kabam) 밴쿠버 스튜디오 인수합병(M&A)에 따른 차입금 상환에 쓰일 예정이다. 또 오는 2020년까지 국내외 개발사 투자 및 퍼블리싱 투자로 총 1조6917억원 수준의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

앞서 권영식 넷마블 대표는 기자간담회를 통해 "넷마블과 시너지를 일으킬 만한 게임 개발사와 주요 지식재산권(IP) 회사를 중심으로 적극적인 M&A를 추진하겠다"며 "공모자금과 레버리지(차입)를 통해 확보한 금액을 더해 총 5조원을 M&A에 쏟아붓겠다"고 공언한 바 있다. 이번 상장을 발판으로 국내 시장을 넘어 글로벌 게임시장으로 도약하겠다는 의도다.

넷마블의 상장 후 발행주식 총수는 8473만주로 예상 시가총액은 13조3026억원이다. 이날 기준 유가증권 시장 시가총액 규모로 22위의 LG전자(11조6190억원)보다 높고 20위인 LG생활건강(13조7596억원)보다는 조금 낮아 21위에 안착할 것으로 예상된다. 상장 후 주가가 5% 이상 오른다면 10위권 안착도 가능할 전망이다.

일반투자자는 오는 25일부터 이틀간 NH투자증권과 한국투자증권, SK증권에서 넷마블 공모주를 청약할 수 있다. 전체 공모주식 물량(1695만3612주) 중 20%인 339만723주가 일반청약자에게 배정된다. 배정공고일은 28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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