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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정책

中企에 정책자금 지원했더니…고용·수출 '쑥쑥'

자료 : 중소기업청



중소기업 정책자금이 고용을 늘리고 수출을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중소기업청과 중소기업진흥공단에 따르면 2012년부터 2014년까지 정책자금 지원 기업에 대한 일자리 창출 효과를 분석한 결과 1억원당 1.63명을 고용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 기간 지원받은 기업이 고용한 인원 7만4000명을 토대로 분석한 것이다.

고용증가율도 정책자금을 받은 기업이 비지원기업보다 평균 5%포인트(p)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수출 촉진에도 효과적이었다.

지난해의 경우 우리나라 기업들 총 수출액은 4955억 달러로 전년에 비해 5.9% 하락했다. 이 가운데 중소기업 수출액은 995억 달러로 1년 전보다 3.4% 늘었다. 그런데 수출금융을 지원받은 중소기업은 18억8000만 달러로 전년의 17억2000만 달러에 비해 9.1%나 증가했다.

제주도에 있는 3D 애니메이션, VR 컨텐츠 제조업체 피엔아이시스템이 대표적이다.

이 회사는 외부 투자자금 유치에도 불구하고 담보물 부족 등으로 금융권 추가 대출이 어려워 유동성 위기에 빠졌다.

하지만 중진공은 회사의 기술사업성을 인정, 정책자금을 지원했다. 그 결과 1년간 20명이 넘는 인원을 새로 채용했고, 매출액도 전년대비 50% 이상 늘었다. 특히 지난해 12월에는 코넥스 상장 성과도 거뒀다.

중기청 관계자는 "일자리 창출, 수출증대 등 경제·사회적 성과 창출을 위해 지난해 지원한 정책자금만 4조5100억원에 달한다"면서 "특히 기술사업은 뛰어나지만 담보고 없거나, 신용도가 낮아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던 유망 중소기업을 집중 지원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정책자금이 기업의 안전판 역할에도 기여한 것으로 파악됐다.

중기청과 중진공은 지난해에만 조선·해운업 구조조정 피해기업 799개사에 1925억원, 개성공단 입주기업 89개사에게 798억원, 태풍피해기업 77개사에 121억원을 지원했다.

중기청 이상훈 경영판로국장은 "3조5850억원의 정책자금을 준비한 올해에는 성과중심 지원체계를 더욱 강화해 정책자금이 한계기업의 연명수단이 아닌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운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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