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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헌칼럼-상생하는 프랜차이즈가 정답



이상헌칼럼-상생하는 프랜차이즈가 정답

최근 공정거래위원회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새로 생긴 프랜차이즈 사업체가 1308개, 없어진 사업체가 867개다. 이렇듯 매년 생겨났다가 없어지는 사업체가 무려 절반이 넘지만 프랜차이즈 본사를 통한 창업은 어쩔 수 없는 선택인 것도 분명한 현실이다. 아마도 몇 년 이내에 전 업종의 브랜드화가 더욱 가속화 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1년 만에 없어지는 준비되지 못한 가맹본사로부터 창업자들이 입는 피해는 점점 늘어나고 있다.

'우리 브랜드는 전문 슈퍼바이져가 창업자들의 창업성공을 지원합니다.' '투자대비 수익성을 최대한 지원하겠습니다.' '철저한 점검과 검증 시스템을 운영합니다.' '탁월한 상권과 입지분석 시스템으로 최적의 점포를 확보합니다.' '동종업계 최초/최고의 기술력으로 승부하겠습니다.' 등은 프랜차이즈 브랜드가 예비 창업자들에게 자사브랜드를 홍보하는 문구다.

정말 너무 좋은 문구들이다. 모든 프랜차이즈 본사들이 글귀와 같이 실천하기를 진심으로 바랄뿐이다. 하지만 아직도 많은 본사들이 가맹사업을 위해 공수표를 남발하는 현실이 안타깝다. 그저 단순히 모객을 위한 감언이설과 준비되지도 않은 계획을 마치 시행중인 프로그램인양 호도해선 않된다.

창업시장의 불문률이 '투자대비 수익성이다' 즉 '가성비'의 효율성이 우수브랜드의 기준이기 때문이다. 또한 투자규모와 창업자의 노력, 그리고 창업환경이 창업성공 요인이라 할 수 있다. 진정 창업자와 상생을 위한 프랜차이즈라면 이러한 것이 필요하다.

가맹점의 운영사항을 수치로 분석 후 개선방향을 지도하는 전문 수퍼바이징, 점포별 경쟁브랜드 분석을 통한 매장영업 지도를 실시하는 전문가 지원, 슈퍼바이져의 정기/비정기적 매장방문을 통한 운영지원프로그램 실시, 매장 문제사항 대처를 위한 점포지원 프로그램을 구비 및 실시하는 브랜드, 점주협의체구성을 통한 브랜드성장 프로그램 활성화, 매장을 정리할시 본사애서 폐점지원프로그램 운영하는 본사, 매장 수익성이 떨어질시 점포회생 프로그램 운영하는 본사 등은 창업자와 본사가 함께 상생하기 위해 본사가 준비해야 하는 사항들이다.

창업자들은 본사의 조직력과 전문성을 기대하고 바라고 있다. 이러한 믿음으로 창업을 현실화 할 수 있는 용기를 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프랜차이즈는 본부와 가맹점이 함께 성장해야 한다. 수 많은 창업자들이 지금 이 시간에도 사업설명회나 창업박람회를 찾는다. 그들에게 전 재산을 걸고 하는 창업이 결코 도박이 아닌 희망임을 전달하자. 그들은 절대적으로 본사의 노하우와 지원 능력을 맹신한다. 그러한 믿음이 있기에 많은 자금을 투자하더라도 성공에 대한 확신을 갖기 위해 프랜차이즈 창업을 선택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저 단순히 개업을 위한 절차를 지원받기 위해 가맹점 창업을 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믿음과 신뢰는 가맹본사의 의지와 노력 그리고 협업만이 필요하다.

창업은 전쟁이지만 과학이기 때문이다.

-한국창업경영연구소 이상헌 소장(컨설팅학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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